올해 3월부터 9월까지 30세 이상 직장인이 실직한 숫자는 10만 명이 된다. 이 나이는 회사에서 가장 핵심적인 일꾼이다. 실업자가 가장 많은 청년층인 15-29세는 몇 명이나 되는지 계산하기 어렵다. 3월부터 9월까지 34만8.500개의 일자리가 없어졌는데 이중 10명중 7명은 이 나이에 속한다고 한다.
지난 10월 20일 호주 실업률은 9.6%로 96만명이 실업 상태에 있다. 호주미래직업연구소(Centre for Future Work at the Australia Institute)의 짐 스탠포드(Jim Stanford) 소장은 “현재 팬데믹으로 시작되었지만 앞으로 홀리데이, 병가(sick leave)가 지불되고 연금이 계속 지불되는 영구직(permanent position)은 지금의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나머지는 임시직이나 개인 사업을 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처럼 불안정한 미래의 고용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제껏 임시직(casual work)은 학교를 졸업하고 1-2년간 경험으로만 알았으나 앞으로 영구히 계속될 것이라는 경고인 셈이다.
나는 대학을 나왔고 근면하며 기술이 있기 때문이라는 현재와 같은 생각이 미래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고용주들은 이미 25-45세 사이에만 직장에서 능력있는 일을 할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NSW 뉴카슬에서 태양열 판넬을 제작했던 53세 남성은 퇴사 후 7월부터 무려 30개 회사에 지원을 했지만 겨우 한 곳에서만 인터뷰를 했다. 일자리유지보조금인 잡키퍼(Jobkeeper)와 구직수당인 잡시커(Job seeker) 지원이 내년 3월에 완전히 끝나면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이 많이 생길 것으로 우려된다.
믹 풀러(Mick Fuller) NSW 경찰청장은 내년도에 어려운 경제로 인한 범죄(좀 도둑, 강〮절도 등)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특히 실업자의 증가로 가정폭력이 큰 문제가 될 것으로 우려했다.
지난 1990년대 불황기 2년동안 범죄자가 급증했다. 1990년 9월부터 1991년 9월까지 호주의 실업률이 10.8%였고 GDP는 1.7% 하락했다. 범죄는 1990년대부터 2000년도까지 크게 늘었다. 가정 침범이 1990년도 58.862건에서 2000년도 81.650건으로 급증했다. 성폭행 사건은 1.606건에서 3,525건으로 두배나 늘었다. 흉기를 소지하지 않은 절도가 3.220건에서 6,894건으로 두배 증가했다. NSW 범죄통계국은 과거와 같은 범죄보다 장기 실업자에 의해 신용카드사기 등 금융범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호주에서 예방 접종이 예상보다 일찍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주 예방접종을 시작한 영국의 결과가 상당히 중요하다. 다수 국민들의 예방 접종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여러 나라의 여행이 가능할 수 있다.
인류가 처음 사용하는 예방주사이다 보니 한가지 백신으로는 성공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호주에서는 4개 백신(AstraZeneca, Pfizer, Moderna, Johnson&Johnson)을 구입한다. 이유는 만약 한가지를 사용하다 부작용이 발생된다면 즉시 다른 약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만든 곳이 100개가 넘는다. 호주 뿐아니라 영국과 캐나다는 7개, 미국과 유럽이 6개, 일본과 브라질은 3개를 공급할 계획이다.
가장 많이 선택한 백신은 Pfizer(화이저)로 18개 선진국들이 사용하기로 했다. 영국이 1월 중 접종 실시 계획을 12월로 앞당겼다. 호주도 3월 계획을 1월로 앞당길 계획이다.
Pfizer나 Moderna의 백신은 과거 약한 균이나 죽은 균을 달걀에서 배양하는 방법이 아니라 바이러스 유전자 지도를 주사하는 mRNA(유전인자 전달) 방법으로 하기 때문에 인류가 처음 시도 하는 방법이라 더욱 의심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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