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리 “바쁜 현대 가정 유연성 부여 장점”
지역업체 협력 통해 공부방·댄스·스포츠 수업 제공
8개 초·고교 대상 20주간 운영 예정
NSW 교육부가 역내 8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수업 시간 연장 방안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도미니크 페로페트 NSW 주총리는 “많은 부모가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시범사업은 바쁜 현대 가정에 더 나은 유연성을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시범 학교에서는 지역단체와 스포츠 클럽 등과 협력해 오전 9시 이전과 오후 3시 이후 여러 가지 활동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자세한 세부 사항과 시간 범주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대략 공부방, 돌봄, 댄스 교실, 스포츠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사라 미첼 NSW 교육부 장관은 “전통적인 9시~3시 수업 시간은 21세기의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를 위한 최선의 모델이 될 수 없다”라며 “반드시 기존 수업 시간을 변경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학생과 학부모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방과 후 활동 시범운영에 참여하는 학교는 카우다(Cawdor) 초교, 한우드(Hanwood) 초교, 헤이스팅스세컨더리 컬리지(Hastings Secondary College), 켄틀린(Kentlyn) 초교, 매트라빌 솔져스 세틀먼트(Matraville Soldiers’ Settlement) 초교, 오렌지(Orange) 고교, 스프링 힐(Spring Hill) 초교, 태킹 포인트(Tacking Point) 초교 등 총 8곳이다.
시범운영 기간은 3학기와 4학기에 걸쳐 약 20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한호일보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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