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 4세 여아 클레오 스미스
나인네트워크 ‘독점 인터뷰’ 방송권 따내
서호주 4세 여야 넉달 전 유괴 당한 뒤 무사 귀가
나인네트워크(Nine Network)가 3개월 전 서호주에서 유괴된 후 무사히 가족의 품에 안긴 4세 여아 클레오 스미스(4, Cleo Smith)의 가족과 단독 인터뷰를 하면서 거의 200만 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계에 따르면 채널 9과 채널 7의 스폿라이트(Spotlight) 프로그램이 스미스 가족 독점 인터뷰를 하기위해 치열하게 경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나인 네크워크 소유의 신문사 서호주 투데이(WA Today)는 "클레오의 엄마 엘리 스미스(Ellie Smith)와 양부 제이크 글리돈(Jake Gliddon)이 독점 인터뷰 대가로 2백만 달러 수표를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나인 네트워크는 공식으로 거액을 건넨 사실을 확인하지 않았다.
클레오는 작년 10월 중순 서호주 북부의 카나본(Carnarvon) 집에서 불과 50km 떨어진 유명 휴양지인 블로우홀 캠핑그라운드(Blowholes Campground)의 텐트 안에서 갑자기 실종됐다.
경찰관과 소방대원 등 수백명이 동원된 18일 동안의 수색 후 클레오는 집에서 불과 몇 분 거리의 한 가옥에서 경찰이 무사히 구조했다. 클레오는 신변에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테렌스 데럴 켈리(36, Terence Darrell Kelly)가 아동 유괴 혐의로 기소됐다.
채널 9은 이 인터뷰를 TV 방송 60분(60 Minutes) 외 스트리밍 서비스 스탠(Stan)과 포드캐스트를 통한 6부 특집을 방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채널 9의 데른 윅(Darren Wick) 뉴스 및 시사(news and current affairs) 담당 국장은 “클레오 스미스 가족이 나인과 단독 인터뷰를 하는 것은 영광”이라고 환영했다.
한호일보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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