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에는 9만 명...6분에 한 명꼴
미국 고든-콘웰 세계기독교연구 센터는 최근 ‘박해받는 크리스천에 대한 연례 보고서’를 통해 지난 10년간 전 세계에서 자신의 기독교 신앙을 지키려 하다가 순교한 크리스천의 수가 90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리스천 순교에 관한 역사적인 고찰을 통해 현대 실정을 분석해온 고든-콘웰 센터의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에는 총9만명이 순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6분마다 한명의 크리스천이 신앙을 이유로 목숨을 잃는 셈이다.
고든-콘웰 센터는 “이번 연구에서 ‘순교’란 단어는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이유로 적대적인 폭력에의 희생’이라고 정의했다.”며 “‘순교’는 전쟁과 전투, 우발적 살인과 집단 학살을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연간 90만명이라는 숫자는 종교와 연관된 테러에 의한 희생도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총 희생자수의 3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나머지 70%는 아프리카에서 부족 간의 충돌로 인해 발생한 숫자다.
한편 크리스천 박해 감시기구 오픈도어스는 2015년 11월 1일부터 2016년 10월 31일 사이에 기독교 신앙을 이유로 살해된 순교자의 수를 약1200명으로 집계했다. 이수치가 낮은 이유는 집계에 공식적으로 보고된 사건만을 포함시키고 북한을 포함해 이란과 이라크에서의 사망자 수는 제외했기 때문이다.
오픈도어스는 “지난 3년간 크리스천에 대한 박해는 전세계적으 로 계속 증가했으며 2016년은 ‘박해를 받는 최악의 한해’였다.”고 전했다.
출처: GN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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