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지역사회 확진자 수가 사상 최악의 지표를 남겼다.
오늘(14일) 오전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은 지난 하루 2,297건의 신규 지역사회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빅토리아주 뿐 아니라 호주 다른 주의 일일 최다 기록을 갱신한 것이다.
사망자는 11명이 보고됐으며, 현재 진행 중인 바이러스 활성 사례는 20,505건으로 증가했다.
특히 1천5백명 대에 머무르던 일일 확진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에 대해, 최근 보건 명령을 무시한 채 진행된 락다운 반대 시위의 영향이 이제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빅토리아주의 백신 접종률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다른 가정 방문이 허용될 지를 두고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당초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백신 2차 접종률이 80%에 이르러야 다른 가정 방문을 허용하겠다고 밝혔지만, 최근 브렛 서튼 빅토리아주 최고보건자문관은 70%로 기준을 하향하는 등 관련 규제를 개정할 수도 있다고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 아이탭
info@itap365.comhttps://www.itap365.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