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SW, 신규 지역사회 확진자 935명.. 사망 4명
- NSW 16세 이상 백신 1차 접종 82.2%, 2차 접종 완료 52.7%
오늘(20일) 오전 뉴사우스웨일스주 보건 당국은 일요일 저녁 8시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935건의 신규 지역사회 확진 사례와 1건의 해외입국 사례가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일일 진단검사자 수는 어제보다 약 2만 5천여 명이 늘어난 124,650명을 기록했지만, 확진자는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며 세 자릿수로 내려갔다.
935명의 신규 지역사회 확진자 중 최대 핫스팟인 시드니 남서부와 시드니 서부에서는 각각 275명과 219명이 보고됐다. 최근 증가세를 보였던 시드니 중심부와 남동부에서도 각각 102명, 111명이 추가되면서 주춤한 모양새를 보였다. 그외 네피안 블루마운틴 지역에서 49명, 시드니 북부에서 50명, 일라와라 쇼헤븐에서 45명, 센트럴코스트에서 19명, 헌터 뉴잉글랜드에서 24명 등이 추가됐다.
사망자는 4명이 발생했다. 두 명의 시드니 남서부 60대 남성들이 리버풀 병원에서 사망했다. 시드니 서부의 80대 남성이 네피안 병원에서, 울릉공의 80대 여성이 울릉공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이로써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처음 보고된 지난 6월 16일부터 현재까지의 지역사회 누적 확진자는 47,058명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사망자는 총 245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처음 시작된 2020년 1월 25일 이후로는 301명이 목숨을 잃었다.
현재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 환자는 1,207명으로 감소했다. 다만 집중치료실에서 치료 중인 중증 환자는 236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이중 산소호흡기에 의존 중인 환자는 123명이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일일 확진자가 세 자릿수로 하락한 것은 기뻐할 만한 일이지만, 중증 환자나 사망자 수는 증가할 수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 더불어 중증 환자 치료에 힘을 쏟아야 하는 시점임을 강조했다.
한편 지난 18일(토) 오후 11시59분 기준으로 16세 이상 뉴사우스웨일스주 인구의 82.2%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2차 접종을 완료한 인구 비율은 52.7%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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