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육상 대표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근접접촉자로 분류되며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29일 호주올림픽위원회는 "선제적 예방 조치에 따라 현재 선수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숙소에서 자가 격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호주 육상 대표팀 선수들과 접촉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미국의 장대높이뛰기 선수 샘 켄드릭스(29)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지난 2016 리우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메달리스트로서, 2017년 런던과 2019년 도하 세계선수권에서는 1위를 차지한 유력한 우승 후보였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는 기권 처리가 된다는 대회 방침에 따라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한편 남자 장대높이뛰기 예선은 오는 31일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호주 육상 대표팀은 경기 시작 6시간 전에 PCR 검사 결과 음성을 확인 받으면 출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아이탭
info@itap365.comhttps://www.itap365.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