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28일, 신규 지역사회 감염 177건 발생하며 '최다치 경신'.. 사망자 1명도 추가
- 광역 시드니, 센트럴코스트, 블루마운틴, 울릉공, 쉘하버 등 락다운 4주 연장 발표
- 12학년은 8월 중 대면 수업 복귀
뉴사우스웨일스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지역사회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광역 시드니 등에서 진행 중인 락다운의 4주 연장 조치가 발표됐습니다.
오늘(28일) 오전 뉴사우스웨일스주 보건 당국은 화요일 저녁 8시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177건의 신규 지역사회 확진 사례가 추가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발견된 지난달 16일부터 현재까지의 지역사회 감염은 총 2,574건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또한 리버풀 병원에서 90대 여성이 사망하면서 해당 기간 코로나19 관련 사망은 11건으로 증가했습니다.
현재 165명이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 가운데, 집중치료실 환자 역시 5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신규 지역사회 감염자 177명 중 47명은 감염 기간 동안, 22명은 감염 기간 일부 격리되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무려 46명이 감염 기간 동안 지역사회에서 활동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나머지 62명의 사례는 조사 중입니다.
이에 따라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오늘 아침 정례브리핑을 통해 광역 시드니에서 시행 중인 락다운을 4주 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모든 시민과 기업의 인내에 감사하며 그들의 스트레스를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현재 상황을 감안했을 때 2주 연장 조치도 불충분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광역 시드니를 포함, 블루 마운틴, 센트럴 코스트, 울릉공, 쉘하버 등에서는 최소 8월 28일까지 현행 락다운 조치가 연장됩니다.
또한 12학년의 경우 화이자 백신 접종이 허용됨에 따라, 8월 16일부터 대면 수업에 복귀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현재 중지된 건설 작업에 대해서도 주요 핫스팟(페어필드, 리버풀, 캔터베리-뱅크스타운, 컴버랜드, 블랙타운, 파라마타, 캠벨타운, 조지스 리버) 카운슬을 제외한 지역에게 재개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아이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