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건강 성장세가 예사롭지 않다. 종근당 홀딩스 종속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세를 탄 것은 물론 한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위상도 덩달아 높아졌다.
2015년 637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4973억원(개별 재무제표 기준)으로 5년 만에 7.8배 불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배(26억원→677억원) ‘점프’했다. 그동안 종근당건강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소비자분석 토대로 상품 설계
변화의 출발점은 2015년 말이었다.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방식의 상품기획 및 마케팅을 시도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것. 첫 대상은 프로바이오틱스였다. TF는 빨리 제품을 내놓는 데 힘을 쏟았던 과거와 달리 많은 돈과 시간을 들여 심층 소비자 조사(5000여 명 대상)부터 했다. “좋은 제품을 내놓으려면 소비자들이 뭘 원하는지부터 알아야 한다”는 이유에서였다. 이 회사가 신제품을 출시하기 전에 대규모 소비자 조사를 한 건 이때가 처음이었다.
소비자 조사를 통해 종근당건강이 알게 된 사실은 두 가지였다. 프로바이오틱스를 사는 큰손은 ‘아이를 둔 엄마’(구매비중 67%)며, 이들이 원하는 건 기술력을 내세운 제품보다 ‘우리 아이, 우리 남편에게 꼭 맞는 제품’이라는 것이었다.
엘레멘틀(종근당 호주)는 한국에서 크게 성공을 거두고 있는 종근당 건강에서 판매하고 있는 유산균 포뮬라를 기반으로 하되 균수를 10억개에서 300억 개로 크게 늘렸다.
종근당만이 보유한 프롤린(Proline) 특허공법을 사용하여 유산균 표면을 코팅하여 내산성이 강한 유산균을 만들었고 장까지 도달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현재 아이탭과 건강증진 캠페인으로 선착순 200명에게 제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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