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을 든 강도가 주유소에서 차량을 강탈해 가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충격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월요일(23일) 오후 7시경, 워릭팜(warik farm) 인근 주유소에서 계산을 마치고 자신의 벤츠 AMG 차량으로 돌아오던 18세 남성은 오토바이 헬멧을 쓴 의문의 남성과 운전석 앞에서 마주쳤습니다.
오토바이 헬멧을 쓴 남성은 갑자기 주머니칼을 빼내서 차량 주인을 위협했으며, 결국 차 열쇠를 강탈한 뒤 운전석에 올라타 시동을 걸었습니다.
강도의 위협에 뒤로 물러서 있던 차량 주인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다시 운전석 쪽으로 다가섰지만, 이번에는 뒤에 있던 또 다른 오토바이 운전자가 남성의 얼굴에 주먹을 휘두르며 그를 저지했습니다.
갑작스레 난입한 또 다른 남성의 공격에 주춤한 사이 차량은 주유소를 나와 흄 하이웨이로 빠져나갔습니다. 뒤늦게 뒷문을 열어 차량에 오르려 노력했지만 결국 차량 주인은 주유소를 빠져나가는 자신의 차량의 뒷모습을 허망하게 바라보아야만 했습니다.
CCTV 확인 결과 이들은 2인조 차량 탈취범들로서 주유소에 들어 올 때부터 해당 차량을 지목하고 계획적으로 접근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현재 경찰은 NSW 등록, 차량번호 DMR-95N의 흰색 메르세데스 벤츠 AMG 차량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해당 사건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1800 333 000으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 아이탭
https://youtu.be/DN8Rbxqsye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