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를 즐기던 36세 호주 남성이 상어의 공격을 받아 숨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퀸즐랜드주 프레이저 아일랜드 동부의 인디언 헤드에서 작살 낚시를 즐기던 이 남성은 얕은 바다에서 상어에게 다리를 물렸습니다.
가디언에 따르면, 이후 남성은 해변으로 옮겨져 의료팀에게 긴급 처치를 받았지만 공격을 받은 후 2시간 반 만에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그의 시신은 헬리콥터를 이용해 허비 베이로 옮겨졌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지점은 스쿠버다이버들이 자주 찾는 장소로서, 지난 4월 퀸즐랜드주 야생 레인저로 근무하던 재커리 롭바(23)가 백상아리에 물려 사망한 곳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지 세이무어 프레이저 코스트 시장은 SNS를 통해 부고를 전하며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비극에 우리는 유족들과 슬픔을 나누려고 한다"면서 조의를 표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호주 연안에서 상어 공격에 따른 사망자는 단 한 명도 없었지만, 올해 들어서는 이번 사건으로 벌써 네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 아이탭
사진. 사고가 발생한 프레이저 아일랜드의 인디언 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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