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지난 30일 디지털 보안 강화를 위해 500명 이상의 사이버 해커를 고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호주를 향한 정교한 사이버 공격이 지속됨에 따라 향후 10년 동안 13억5000만 달러를 투입해 500명 이상의 사이버 해커를 모집하겠다고 선언한 것입니다. 이는 사이버 보안 관견 역대 최대 규모로서, 이를 통해 사이버 방어 뿐 아니라 반격 능력을 갖추겠다는 의도입니다.
그동안 호주 정부 및 기업, 교육기관 등은 지속적이고도 정교한 사이버 공격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리슨 총리는 해당 공격의 성격과 규모를 토대로 '국가 차원의 주체'가 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호주 정부는 사이버 공격의 주체를 구체적으로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결정 직후 해당 발표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은 중국을 지칭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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