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인근 지역 산불 진화에 투입된 소방 항공기가 추락하면서 미국인 소방관들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어제(23일) 오후 1시 30분 경, 시드니 인근 리치먼드에서 진행 중인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투입된 대형 소방항공기 한대가 캔버라 남쪽에 추락했습니다. 해당 항공기는 미국 오레곤주 컬슨항공 소속의 C-130 허큘리스 기종으로서 산불 현장에 살포할 연소 억제제를 싣고 이륙했습니다.
이 사고로 해당 항공기에 탑승 중이던 미국인 전문 소방관 3명이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추락 원인에 대해서는 즉각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강풍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한편 컬슨항공은 호주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된 나머지 C-130 허큘리스 기종 항공기에 대해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 아이탭
info@itap365.com
https://www.itap365.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