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2020 AFC U-23 챔피언십' 4강전에서 호주를 맞아 2-0 승리를 거두면서 도쿄 올림픽 본선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이로써 한국 축구는 '올림픽 9회 연속 출전'이라는 세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지난 22일, 한국 대표팀은 대회 준결승이 열린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호주를 맞아 후반 11분 김대원과 31분 이동경의 연속골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번 대회 예선전부터 전승가도를 달리던 한국은 이날 준결승전에서 호주마저 꺾으면서 5전 전승으로 결승에 안착했습니다.
이로써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9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확정지었습니다. 한국 축구는 4년 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8회 연속 올림픽 진출'로 이 부문 세계 신기록을 달성한 바 있으며, 이번 호주전 승리로 그 신기록을 다시 쓰게 되었습니다.
또한 1948년 런던 올림픽과 1964년 도쿄 올림픽을 포함해 통산 11번째 올림픽 무대에 오른 한국은 여전히 아시아 축구의 전통 강호임을 증명했습니다.
이제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을 1-0으로 제압한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는 일요일(26일) 23시 30분(시드니 시간)에 열리는 결승에서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격돌할 예정입니다.
한편 한국에 무릎을 꿇은 호주는 오는 2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3,4위 전을 통해 올림픽 진출을 위한 마지막 도전에 나섭니다. 2020 도쿄 올림픽 예선을 겸하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1~3위에 오른 국가들에게 올림픽 출전권이 부여됩니다.
- 아이탭
info@itap365.com
https://www.itap365.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