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CEO 제프 베이조스가 호주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0만 호주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 작은 규모 때문에 비난 받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12일 베이조스는 '아마존을 대표해 100만 호주달러를 기부하겠다'는 내용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했습니다. 그는 "우리의 마음은 처참한 산불에 대응하는 호주인들과 함께 있을 것"이라면서 "아마존은 식량과 필요한 서비스를 위해 100만 호주 달러를 기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금액이 너무 적은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포브스가 발표한 베이조스의 자산은 1천167억 달러이며,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그가 2018년 시간당 9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고 밝혔습니다. 아마존의 시가 총액은 9천300억 달러를 상회합니다.
레이나 술탄이라는 이름의 네티즌은 "베이조스가 분당 14만9천340달러를 버니까 그는 4.6분 시간 만큼의 돈을 기부한 것"이라고 비꼬았습니다.
- 아이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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