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동부의 대규모 산불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호주 유명 배우 러셀 크로우의 별장 두 채도 소실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지난 12일, SNS 계정을 통해 전날 산불에 의한 자신의 별장 피해를 알린 러셀 크로우는 "건물 두 채를 잃어버리게 됐지만, 지금까지는 전체적으로 운이 좋았다"고 언급했습니다. 더불어 자신과 가족은 지금 호주에 있지 않으며 안전한 곳에 있다고 밝힌 그는 산불 진압과 피해 복구를 위해 힘쓰는 이들에게 감사의 표현을 잊지 않았습니다.
한편 13일 밤 뉴사우스웨일스 켐시 인근 숲에서 58세 남성으로 추정되는 불탄 시신 1구가 발견되면서 이번 대형 산불에 의한 공식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습니다. 해당 남성은 지난 8일 목격된 것을 마지막으로 행방불명된 상태였습니다.
현재까지 약 100만 헥타르 이상의 토지가 잿더미가 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뉴사우스웨일스 주만 3백채 이상의 가옥이 전소되거나 큰 피해를 당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사진. 러셀 크로우의 SNS 계정에 올라 온 현장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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