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원유 매장량을 자랑하는 산유국 베네수엘라가 2015년 유가 급락 사태에 이어 부정부패가 겹치면서 국가 경제가 파탄에 이르렀으며 끝없이 추락하는 경제와 살인적인 물가를 견디지 못한 시민들은 이웃 국가로의 탈출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회 최약층에 속하는 어린 소녀들의 경우 다른 나라로의 탈출마저 어려워 '매춘'을 선택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이들의 상황은 선택이라기보다 내몰렸다고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매춘이 생계를 유지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살인적인 물가로 인해 식량을 구하지 못한 어린 소녀, 소년들이 식재료를 받는 조건으로 성매매에 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이들 중 몇 몇은 먹을 것과 잠자리를 제공하겠다는 폭력 단체의 말에 넘어가 강제로 매춘에 동원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들이 성매매의 대가로 받는 금액은 겨우 7달러. 생계를 유지하기도 어려운 금액입니다.
그렇다면 다른 국가로 탈출은 성공한 소년, 소녀들의 형편은 좀 나을까요?
그들의 형편도 다르지 않습니다. 외국 땅에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돈 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팔고 있습니다. 성매매는 물론 머리카락, 주부들의 경우 모유, 심지어 어린 자녀까지 팔고 있습니다.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국민 중 700만 명이 긴급한 원조와 보호가 필요하며 370만명이 영양실조 상태에 빠져 있으며 폭력 단체들의 먹잇감이 되어 인신매매 등 성 착취 범죄가 만연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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