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윤봉길의 편지>
윤봉길 [ 尹奉吉 ]
1932년 4월 29일 일왕의 생일날, 행사장에 폭탄을 던져 일본 상하이파견군 대장 등을 즉사시키는 거사를 치르고 현장에서 체포되어 총살되었다.
거사를 치르기 전, 자신이 붙잡혀 죽게 될 것을 예감한 그가 아들들에게 보낸 편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강보에 싸인 두 아들 모순과 담에게
너희도 만일 피가 있고 뼈가 있다면
반드시 조선을 위하여 용감한 투사가 되어라
태극의 깃발을 드날리고 나의 빈 무덤에 찾아와
한 잔 술을 부어 놓으라
그리고 너희들은 아비 없음을 슬퍼하지 말아라
사랑하는 어머니가 있으니 어머니의 교양으로 성공자를
동서양 역사상 보건대 동양으로 문학가 맹가 가있고
서양으로 불란서 혁명가 나폴레옹이 있고
미국에 발명가 에디슨이 있다
바라건대 너희 어머니는 그의 어머니가 되고
너희들은 그 사람이 되어라
- 강보에 싸인 두 병정에게
아버지 윤봉길 -
당시 나이 25세 윤봉길 의사의 편지
info@itap365.com
https://www.itap365.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