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00위권 밖의 호주 여자 골프선수가 '메이저 대회'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호주 출신 여자 프로골퍼 해나 그린(23.호주)은 이번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마지막 날인 오늘(24일)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기록,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해나 그린은 이날 메이저대회 7승의 호주 여자 골프 전설 '캐리 웹'이 지켜보는 가운데 메이저 대회 우승의 영광을 누렸습니다. 호주 선수로서 메이저대회 우승은 13년 전인 2006년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캐리 웹이 우승한 이후 처음입니다. 그린은 4년 전 캐리 웹 장학금을 받았던 장학생 출신입니다.
한편 현재 세계랭킹 114위의 그린은 '메이저 대회를 우승한 세계랭킹 100위권 밖의 선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지난 2006년 여자 골프 세계 랭킹이 도입된 이후 처음있는 일로 알려졌습니다.
낮은 순위의 랭커가 메이저 대회를 우승한 전력은 2014년 브리티시 오픈 우승자 모 마틴(미국. 96위)과 지난해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자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 95위) 정도입니다.
- 아이탭
info@itap365.com
https://www.itap365.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