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혼다 케이스케가 소속팀 멜번 빅토리에서의 고별전을 치렀습니다. 팀은 일본 히로시마와의 결전에서 1-3 완패를 당했습니다.
멜번 빅토리는 지난 22일 멜번 AAMI 파크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예선 6차전에서 일본의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격돌했습니다.
이날 경기는 멜번 빅토리 소속의 혼다 케이스케의 고별 경기이기도 했습니다.
혼다는 아시아 선수 월드컵 최다골(4골) 보유자로서 일본 축구의 영웅입니다. 그는 2005년 나고야 그램퍼스에서 프로에 데뷔했습니다. 2008년 해외진출을 결심한 혼다는 VVV 펜로, CSKA 모스크바, AC 밀란, CF 파추카 등을 거치며 네덜란드, 러시아, 이탈리아, 멕시코 리그를 경험했습니다.
지난해 월드컵을 마친 혼다는 전 소속팀인 멕시코 파추카를 떠나면서 멜번 빅토리와 290만 달러에 1년 계약을 맺고 호주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선수 생활 황혼기에 접어든 혼다는 멈추지 않고 도전을 선택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마지막 경기에서 팀을 패배에서 구하지 못하면서 16강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5승 1패의 히로시마는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경기 후 혼다는 "멜번 선수가 될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 호주에서 뛸 기회를 얻은 것도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난 다음 도전을 위해 떠난다. 하지만 멜번에서의 시간은 잊지 못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혼다는 멜번 선수 겸 캄보디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그는 오는 6월 캄보디아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파키스탄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1차예선을 치를 예정입니다.
- 아이탭
info@itap365.com
https://www.itap365.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