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평균 2명이 상어의 습격을 받아 사망한다고 알려진 호주 바다. 특히 거대 백상아리가 주로 출몰하는 곳으로 유명한 남부 넵튠 아일랜즈에서 촬영된 사진입니다.
전문 다이버로 활동 중인 '루크 톰(Luke Thom, 26)은 최근 몸 길이 5m, 몸무게 1,360kg에 이르는 거대 백상아리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그 상어는 톰을 향해 크고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며 달려 들었습니다. 다행히 그는 특수 강철을 이용해 만든 안전 케이지 안에 들어가 있었기에 상어의 공격을 피할 수 있었지만, 거대 상어의 무자비한 공격에 삐걱거리는 케이지 안에서 그는 '이러다가 죽는구나' 싶은 공포심을 느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과거 앤드류 폭스라는 사진 작가가 위험을 무릅쓰고 백상아리를 찍었던 사진을 떠올린 그는, 지금이 그보다 더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고 생각하면서 공포로 떨고 있는 손을 움직여 셔터를 누르기 시작했습니다.
당장에라도 사진을 뚫고 나올 듯한 날카로운 이빨로 카메라를 향해 돌진하는 거대 상어의 사진을 한 번 만나 볼까요?
한편 지난 17일 NSW 바이런베이 해변에서 서핑을 즐기던 한 청년이 상어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다리를 물린 청년은 함께 서핑을하던 친구의 도움으로 간신히 탈출 할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수술 후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마치 과자를 베어 먹은 듯 잘려 나가 있는 그의 서핑보드는 당시 얼마나 무시무시한 공격을 받았는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사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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