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피우면 몸이 빨리 늙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인공지능 기계학습(deeo learning) 솔루션 전문기업 인실리코 메디신의 폴리나 마모시나 박사팀은 성인 14만9000명을 흡연자, 비흡연자로 나누고 연령, 성별, 주거지별로 분류, 혈당, 공복혈당, 철분, 소변으로 배설되는 노폐물인 요소 등 각종 생화학 표지를 이용해 기계학습 기술에 의한 생체 나이를 측정했다. 생체 나이는 신체 검진 결과를 분석해 생리학적인 노화 정도를 측정해 매기는 나이다. 출생을 기점으로 매년 1살씩 더해지는 물리적인 나이는 생활 나이다.
조사 결과, 30세 이하 흡연자의 절반 이상이 생체 나이가 31~40세, 41~50세에 해당했다. 31~40세 흡연자의 절반 이상도 생체 나이가 41~50세였다. 나이가 비교적 많은 연령층에서는 이러한 경향이 없었는데, 연구팀은 흡연으로 인한 생체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이미 사망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은 62%가 생활 나이와 생체 나이가 같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과학전문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최신호에 게재됐다.
출처: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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