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호주에서도 많이 접할 수 있는 음식 배달 서비스.
특히 요즘같이 더울 때, 힘들게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자신이 원하는 맛있는 음식을 편하게 집에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몇몇 비상식적인 배달원들 때문에 고생하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욕을 먹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바로 손님 음식의 일부를 먹는 배달원들인데요.. 세계 곳곳에서 비슷한 사건이 보고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호주 멜번에서 이와 같은 일이 발생했습니다.
멜번의 유명 레스토랑 주인 Anarug Humigan은 얼마 전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손님에게 주문을 받은 음식을 정성스럽게 포장해서 배달원에게 넘긴 그는 밖으로 나간 배달원의 오토바이 시동 소리가 들리지 않자 마음이 답답해졌습니다.
고객에게 맛있는 음식을 먹이고 싶었던 주인은 '음식은 온도가 생명인데..' 하며 밖을 내다 보았다가 충격적인 장면을 보고 말았습니다.
바로 음식 배달원이 태연스럽게 고객의 음식을 훔쳐 먹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한참 음식을 먹던 배달원은 음료수로 마무리 지으면서 자신이 사용한 1회용 스푼을 바닥에 버렸습니다. 그리고는 음식 포장 용기 주변을 말끔하게 닦아 흔적을 지우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현재 문제의 배달원은 해고되었으며, 레스토랑 주인은 해당 음식을 주문한 고객과 이미 같은 피해를 당했을지 모르는 모든 고객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음식 배달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 아이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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