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하면서 충전 중이던 아이폰으로 문자를 보내던 소녀는 짧은 생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러시아의 10대 소녀 이리나 리브니코바(Irina Rybnikova, 15)의 이야기입니다.
소녀는 목욕 중 친구들과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다가 실수로 휴대폰을 놓쳤을 것으로 추정되며, 그렇게 충전 중이던 아이폰이 욕조에 빠지면서 그녀는 감전 사고에 의한 심장마비로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목욕이 너무 길어지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소녀의 부모가 욕실에 들어갔다가 그녀의 시신을 보고 정신을 잃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리나 리브니코바는 촉망 받는 운동 선수이기도 했습니다. 레슬링과 권투를 결합시킨 전통 스포츠 '파크라티온' 선수였던 소녀는 러시아 청소년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실력자였습니다.
한편 2013년 중국 항공사 승무원이 샤워 후 충전 중이던 아이폰으로 통화하다가 감전사를 당한 적이 있으며, 2017년 영국에서도 비슷한 사고로 사망에 이르렀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는 충전기에 연결된 휴대폰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잠들었던 소녀가 감전사한 사례도 있습니다.
모바일폰이나 랩톱 등의 자체 전압은 높은 편은 아니지만, 충전을 위해 전원 플러그가 연결된 상태라면 감전 사고를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충전 중 물에 닿게되면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지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 아이탭
info@itap365.com
https://www.itap365.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