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릿 조핸슨(33·사진)이 최근 1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여자 배우로 밝혀졌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16일(현지 시각) 세전 수입 기준 2017년 6월∼2018년 6월 1년간 할리우드 주요 여배우들이 벌어들인 수입을 조사한 결과 조핸슨은 4050만달러(약 456억원)로 1위에 올랐다. 조핸슨은 마블 수퍼히어로 10주년 기념작 '어벤저스: 인피니티워'에 출연해 엄청난 수입을 올렸고, '아일 오브 독스'의 목소리 연기 등으로 부수입도 짭짤하게 챙겼다.
'말레피센트'로 고액 출연료를 받은 앤젤리나 졸리(43)는 2800만달러로 조핸슨의 뒤를 이었다. 3위는 1950만달러를 번 제니퍼 애니스턴(49)이 차지했다. 애니스턴은 TV 시트콤 '프렌즈'가 14년 전 종방한 이후 특별한 히트작이 없는데도 광고 수입 등으로 매년 고액 수입자 명단에서 빠지지 않고 있다.
'헝거게임'으로 스타덤에 오른 제니퍼 로런스(28)는 180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4위에 올랐다. 로런스는 30세 미만 여배우로는 가장 수입을 많이 올렸다. '빅 리틀 라이즈' '시간의 주름'의 리스 위더스푼(42)은 1650만달러로 5위였다. 지난해 최고 수입 여배우 1위였던 '라라랜드' 여주인공 에마 스톤은 5위권에 들지 못했다.
출처: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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