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조금만 아파도 마음이 무너지는게 부모의 마음. 더더욱 갓난 어린 자녀가 청각 장애를 겪고 있다면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새소리, 바람소리, 파도소리 그리고 사랑하는 부모의 목소리까지 들려 주고 싶은 소리가 참 많지만 그러지 못하는 부모는 항상 미안한 마음으로 밤을 지새울 것이다.
지난 20일 미국의 USA 투데이는 청각장애를 겪고 있는 자녀를 둔 한 가정의 눈물 젖은 사연을 전달했다.
이 가정의 막내 딸 아일라는 태아났을 때부터 소리를 듣지 못했다.
엄마는 자신의 모든 청력을 딸에게 주고 싶은 심정이었다.
다행스럽게도 귀가 들리지 않는 아일라에게 특수 보청기를 맞춤 제작해 줄 병원이 나타났다.
이 특수 보청기를 낀다해도 정상인과 같이 모든 소리를 들을 수는 없지만, 다양한 소리를 경험할 수 있어 가족들은 부푼 마음으로 병원을 찾았다.
드디어 아일라가 특수 보청기를 귀에 꽂은 날, 엄마는 아일라에게 난생 처음 동화책을 읽어 줄 수 있었다.
그 때 아일라가 엄마 목소리를 듣더니 소리 내어 웃기 시작했다. 심지어 손으로 귀를 가리키면서 방긋 방긋 웃기 시작한 것이다.
딸의 모습을 본 엄마는 참아 온 눈물을 터뜨리고야 말았다.
"이렇게 기뻐하며 웃는 딸의 모습은 처음"이라는 엄마는 "아릴라에게 세상의 모든 소리를 들려 주고 싶다"며 감격했다.
이 감동적인 순간을 영상으로 만나보자
- 아이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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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_qMCMPhPT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