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거주 중인 밀리사 데이비스(Milissa Davis)와 아들 캠던 데이비스(Camden Davis)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자폐증을 앓는 아들이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한다는 사실을 안 엄마는 아들의 가방에 녹음기를 숨겨 놓았다. 그리고 녹음된 파일을 확인하다 충격과 분노에 빠져 주저 앉고 말았다.
캠던을 괴롭히는 사람은 같은 또래 아이들이 아닌 바로 선생님들이었기 때문이다.
녹음 파일에는 캠던의 행동을 따라하면서 캠던을 조롱하는 선생님들의 목소리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밀리사는 곧바로 녹음 파일을 들고 학교에 찾아가 항의했다. 명백한 증거 앞에 발뺌 할 수 없었던 선생님들은 결국 해고됐다.
학교는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다. 상처받은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 아이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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