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 성인들은 하루 2시간3분 스마트폰을 쓸 것으로 지난 1월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eMarketer)가 전망했다. 미국 기술업체 아수리온(Asurion)의 지난해 11월 연구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하루 80번 스마트폰을 연다. 12분에 한번꼴이다.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켜는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앱과 앱 사이를 오갈 때가 많다.
인도적 기술 센터는 홈페이지를 통해 스마트폰에서 빠져들지 않기 위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아래는 그중 몇 가지이다.
1. 우선 SNS 앱에서 '알림'이 뜨지 않도록 설정을 바꾼다. 빨간색 바탕에 표시된 숫자에 시선을 뺏기지 않기 위함이다. 카카오톡 같은 실시간 소통을 위한 메신저는 예외다.
2. 첫 화면에는 곧바로 열어야 하는 카메라, 지도 같은 앱만 남겨둔다. 다른 앱은 검색을 통해 쓴다. 무의식적으로 앱을 열지 않고 정말로 필요한 상황일 때 앱을 열도록 하는 것이다.
3. 화면을 '흑백(grayscale)'으로 만들기이다. 사람들은 밝은 색깔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흑백으로 바꾸면 스마트폰 사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게 단체의 설명이다.
(아이폰: 설정>일반>손쉬운사용>손쉬운사용 단축키>색상 필터 '누름'. 이후 홈버튼을 3번 누를 때마다 설정 변경 가능.
안드로이드폰(기기에 따라 다를 수 있음): 설정>접근성>시각>흑백음영)
4. 메시지를 보낼 때는 글자 아닌 음성으로 전달한다. 말투, 억양 등이 반영되는 음성이 오해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눈의 피로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http://news.mt.co.kr/mtview.php?no=2018030517130341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