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많은 분들의 연락을 받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떤 정책이 언제 바뀌는가? 제가 언급한 적이 있는데 이번의 Victoria주 부동산 정책변경은 부동산가격 안정이 목적이라기 보다는 연일 뉴스에 나오고 있는 Housing Affordability, 개인이 주택을 확보할수 있는 능력에 도움을 주는 것이 목적입니다.
특히, 첫 주택구입자들이 이 뜨거운 멜번 부동산 시장에 어떻게든 편승하도록 도와주기 위함이 핵심목표입니다. 열심히 일하여 돈모아서 내집 장만을 하겠다는 정직한 방법은 전혀 먹히지 않게 되어 버렸으니, Victoria주정부의 입장에서도 이런저런 방책을 내어놓게 되었나봅니다.
그러면, 7월1일 이후부터 Victoria주에서는 결정적으로 무엇이 달라지는지 쉬운말로 다시 설명해보겠습니다.
시드니 투자자 입장에서야 크게 관계가 없는 이야기이긴 하겠지만, 그래도 알아두어야 큰그림을 이해할수 있기에 언급해봅니다.
생애 처음으로 호주에서 집을 구입하게 되었고, 그 집이 멜번에 있다면, 새집, 헌집을 막론하고 가격이 60만불 미만일 경우는 스탬프듀티가 면제 됩니다. 이는 거주용에 한해서 적용되는데, 거주용이라는 기준이 1년간 그 주소에 거주하여야 한다는 조건입니다. 60만불과 75만불 사이에서는 스탬프듀티가 할인됩니다. 75만불 이상은 원래대로 스탬프듀티 100%를 지불하면 됩니다.
그러면, 7월1일 까지 기다렸다가 그 이후로 원하는 새집이나 헌집을 60만불 미만으로 찾아야 하겠는데, 현실적으로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지역에서는 찾기 어려운 매물입니다.
물론, 너무 오래되었다거나 특수한 상황이 있는 경우는 몇매물이 검색될수도 있겠지만 쉽지 않은 상황일 것입니다. 아니면 외곽으로 좀 나가면 어느 정도 매물이 찾아질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라이프스타일은 포기를 해야 할것입니다.
그러면, 투자로 구입을 하는 경우는 어떻게 될까요?
지금 이야기 부터가 시드니 투자자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 입니다.
7월1일 이후 계약분 부터는 투자일 경우는 계약서에 명시된 금액의 스탬프듀티를 100% 지불해야 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여지껏 Victoria 주에서는 오프더플랜 매물에 대한 스탬프듀티를 감면해주고 있었기에, 많은 분들이 2-3만불씩 아끼고 투자를 할수도 있었습니다.
이런 감면혜택이 올 7월부터는 사라집니다. 투자라는 것이 여유자금으로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어쩔수 없이 투자를 먼저 하는 사람들도 많고, 그런 입장에서 이런 2-3만불 정도의 세이빙은 상당히 큰 부분인데, 이 혜택이 사라지는 것이지요.
그러면, 예측되는 상황은 무엇일까요? 새로운 정책이 발표될 당시의 주정부의 목표는 처음으로 집을 구입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문턱을 낮추자는 것이였습니다. 또한, 도시집중화도 막아보자는 의도도 있었습니다.
일단 인구가 외곽으로 빠져나가는 것은 어느 정도 예측이 되는데, 이는 상승곡선을 이미 올라탄 외곽지역 부동산 가격을 더 부추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니, 아예 Victoria주 지방으로 이동해야 하는 것 아닌가 걱정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이미 도시집중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멜번에서 거주하는 젊은 인구들이 그렇게 쉽게 움직여 줄것인가 하는것도 의문입니다. 비단 호주인들 뿐 아니라, South Yarra 같은 곳에 거주하는 젊은 한국인들도 그 지역 라이프스타일의 매력에 빠져 밖으로 나갈 생각을 아예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6월이 되기 전에 서둘러야 합니다. 답답한 정부정책을 탓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없습니다. 여지껏 부동산 공부를 열심히 하였다면, 이제는 책을 덮고 결정을 해야 하는 시간입니다. 시간에 몰려서 하는 결정은 제대로된 결정일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정성한 실장/ MICHAEL 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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