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KT&G에서 새로운 담배인 레종을 출시 했습니다.
이 담배는 애연가들 사이에서 큰 흥미거리가 되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19+1 마케팅 덕분이었습니다.
보통 담배 1갑에는 20개비가 들어있고 담배 모양은 모두 똑같습니다.
하지만 레종은 이 담배 모양에 독특한 재미를 주었는데요.
20개비 중 하나 담배 필터 부분에 고양이 그림과 사랑을 테마로 한 문구를 새긴 것입니다.
무심코 담배를 꺼냈다가 색다른 모양을 발견하면 '어, 이게 뭐지?'하며 다시한번 담배를 살펴보게 만든거죠.
레종의 이런 색다른 1개비는 모든 레종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레종 전체 생산량의 약 19%에만 이 독특한 1개비가 들어있었는데요.
결국 이 1개비를 손에 쥘 확률은 약 1%(정확히 0.95%)로, 100개 중 하나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이는 애연가들 사이에서는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1%의 확률에 걸려 독특한 담배를 발견하면 복권이라도 당첨된 것처럼 즐거워 했다고 하네요.
상품의 품질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지만 잔재미를 상품에 더하자 매출액이 크게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2002년보다 SNS를 통해 인증문화가 더 발달한 지금, 이 마케팅 어디에 적용해 볼수 있을까요?
출처 : 하루 5분 마케팅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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