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청년이 척추를 뒤로 접힌 상태로 살아왔지만, 최근 대수술에 들어가면서 그의 삶에 큰 변화의 기회가 열렸다.
중국 장옌첸씨는 지난달 25일 베이징에서 뒤로 접힌 척추를 펴는 수술을 받았다
(Photo: Youtube) 19살의 대학생 장옌첸씨는 지난달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척추를 다시 배치하는 첫 번째 수술을 받았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현지 매체가 지난 5일 보도했다. 그는 앞으로 3개월 동안 추가 수술을 받기 위해 고향 산둥성에서 베이징으로 이동했다.
장씨는 10년 전부터 강직성 척추염이라는 질병을 앓아왔다. 이 병으로 인해 그의 척추는 뒤로 접히며, 그의 키는 약 1미터로 줄어들었다. 목이 뒤로 접힌 그의 상태는 매우 심각했으며, 머리와 척추 사이에는 손바닥 하나가 겨우 들어갈 정도였다.
육체적 고통에도 불구하고 대학에 입학했다 (Photo: Youtube)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장씨는 무릎을 꿇고 수업을 듣는 등 일상 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육체적 고통에도 불구하고 학업을 계속하며, 지난해에는 산둥성의 더저우대학교 에너지전력공학과에 입학했다.
장씨의 어머니는 그가 수술을 받기 위해 고향을 떠날 때 "네가 다시 돌아오면 휠체어는 더 이상 필요 없을 것"이라며 "다시 걸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씨의 첫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이제 그는 최소 4번의 추가 수술을 받아야 한다. 경과를 지켜본 이들은 그가 오는 9월에는 다시 걸을 수 있어 학교로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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