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술이라도 지중해를 배경으로 한 와인 한 잔이 더 감미로울 거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세계를 여행하며 새로운 체험을 즐기고자 하는 당신이라면 인스타그램에 공유해도 손색이 없을 멋지고 황홀한 경관도 포함되길 원할 것이다.
그래서 익스피디아는 멕시코시티 운하를 통과하는 떠 있는 만찬에서 발리의 고대 우림과 연꽃이 떠 있는 연못을 바라보며 즐기는 둘 만의 식사까지, 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식사 체험이 가능한 명소를 자체 '리스토피아'를 통해 공유했다.
1.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내의 식사
석양에 비춘 하버브리지가 보이며 신선한 지역 식품 요리로 유명한 시드니 최고의 레스토랑 베넬롱에서 멋진 식사를 즐겨보자. 오페라하우스를 본보기로 한 파블로바 디저트도 절대 빠트리면 안 된다.
2. 오스트레일리아 태즈메이니아 새파이어 프레이시넷의 바다 위 식사
'파인 다이닝'하면 당연히 흰 천으로 덮인 식탁을 상상한다. 그런데 그런 식탁이 태즈메이니아 콜스 만 굴 양식장 위에 놓여있다면 그건 일생일대의 체험을 뜻한다. 새파이어 프레이시넷에서 발을 물에 담근 채 싱싱한 굴을 샴페인에 곁들여 먹어보자.
3. 멕시코 마야코바 반얀트리 호텔의 떠 있는 만찬
시끌벅적한 칸쿤을 피해 카리브의 문화를 체험하고자 한다면 고대 마야의 흔적이 살아있는 강과 우림을 배경으로 한 반얀트리 호텔 마야코바만한 곳이 없다. 2인용 데이베드에 누워 강을 타고 내려가면서 셰프의 요리솜씨를 음미할 수 있다.
4. 싱가포르 케이블카 코스 식사 체험
싱가포르는 독특한 문화 체험이 넘치는 나라로 유명한데, 케이블카 식당도 그 명성에 일조한다. 페이버 피크에서 산토사섬을 왔다갔다 하는 90분짜리 4코스 식사는 신선한 해산물과 싱가포르 슬링 같은 칵테일도 포함됐다.
5. 남아공 론돌로지 동물보호구역에서 별을 보며 식사
자연과 야생을 충분히 겪은 하루, 오늘은 티키 횃불에 둘러싸여서 별 하늘 아래의 식사를 즐기는 게 어떨까? 당신과 동물 사이에 아무 방비가 없는 론돌로지 동물보호구역에서의 식사는 자연과 한 차원 가까워지는 짜릿한 체험이 될 거다.
6. 몰디브 페르아쿰니야마의 트리 하우스 식사
몰디브 하면 대부분 수상 빌라를 떠올린다. 그런데 니야마의 네스트(둥지)에서는 다른 독특한 럭셔리가 기다리고 있다. 고대 반얀트리 둥치를 연결하는 나무 통로를 지나면 나무와 나무 사이에 식당이 있다. 무궁화 칵테일과 레몬그라스 향이 나는 닭꼬치를 먹으며 고요한 경관을 음미할 수 있다.
7. 발리 사얀에서 연꽃이 만발한 호수 위의 식사
발리 사얀 계곡 근처에 위치한 5성급 포시즌스 호텔에서 이 둘만을 위한 꿈 같은 식사를 음미해보자. 촛불과 아융강과 이국적인 풍경이 인도네시아 음식 맛을 한 층 더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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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핑턴포스트AU의 'Good Food, Stunning Views: 7 Restaurants Totally Worth The Trip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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