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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부동산 에이전시 ‘Knight Frank’ 보고서, 수십 년 만의 ‘최고 성장’ 기록글로벌 주거용-상업용 부동산 에이전시인 ‘나이트 프랑크’(Knight Frank)의 ‘글로벌 주택가격 지수’(Global House Price Index) 조사 결과, 올 2분기 호주 주택시장 성장률은 16.4%로 조사 대상 55개 국가 가운데 7번째로 높은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 사진은 시드니 노던비치 지역(Northern Beaches region)의 해안가 주택들. 사진 : Whitehouse Real Estate  호주 주택시장이 강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팬데믹 이후 현재까지의 가격 상승은 수십 년 만의 기록으로, 이는 전 세계 부동산 시장 가운데 일곱 번째 성장 속도이기도 하다.이 같은 분석은 런던(Londin) 기반의 글로벌 주거용-상업용 부동산 에이전시인 ‘나이트 프랑크’(Knight Frank)가 최근 내놓은 2021년 2분기 ‘글로벌 주택가격 지수’(Global House Price Index)를 통해 밝힌 것으로, 이에 따르면 호주의 연간 주택가격 상승률은 6월 말 기준 16.4%로 조사 대상 55개 국가 중 7번째이며, 지난 2003년 이후 가장 빠른 성장 속도이다. 또한 전 분기(3월 분기. 8.3%로 18번째) 및 전년 같은 기간(6.1%로 19번째)보다 훨씬 빠른 상승률이다.일부 지역에서 수요가 감소하는 조짐을 보이기는 하지만 보고서는 “최근 호주의 보다 엄격해진 COVID-19 관련 봉쇄가 가정 및 생활 스타일에 새로운 빛을 비추고 있어 또 한 번 주택 수요가 촉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2005년 1분기 이후 전 세계 주택가격이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으며 조사대상 국가의 3분의 1 이상(18개 국가)이 6월 말 기준, 10% 이상 가격이 상승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Knight Frank’의 주거 연구 책임자인 미셸 시실스키(Michelle Ciesielski) 연구원은 “공급에 비해 훨씬 많은 주택 수요가 호주 부동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적은 주택 공급이 호주 전역의 주택 가치를 높이는 주요 요인이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낮은 이자율로 그 동안 억눌렸던 예비 구매자들이 주택시장에 뛰어들고 있어 가격을 높이고 있다”는 게 그녀의 설명이다.이어 시실스키 연구원은 “과거 호주 부동산 붐은 도시마다 제각각이었지만 근래에는 그 차이가 크지 않게 강세를 보인다”면서 “각 도시마다 내부 사정은 다소 다르겠지만 연간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시실스키 연구원에 따르면 각 주(State) 도시의 연간 평균 주택 매매량은 30%가량 증가했다. 또한 부동산 시장에 등록되어 있는 기간도 지난 6월까지 1년 사이 24% 감소했다. 그만큼 매물이 나오면 빠르게 거래가 이루어진다는 것이다.시실스키 연구원은 “만약 호주 경제가 주택시장처럼 더 안정적 상태에 있었다면 호주 금융규제 당국인 APRA(Australian Prudential Regulation Authority)의 대출기준 개정이 지연되는 것을 보았겠지만, 어쨌거나 현재 상황에서 주택 소유자들은 자신들의 부동산 가치가 2003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하는 것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그녀는 이어 “호주의 주택담보 대출 규정도 이 때 이후로 훨씬 강화됐다”면서 “주택시장을 진정시키고자 보다 엄격한 대출 규제가 시행되었을 때 호주는 3분기 연속 글로벌 주택지수에서 최하위로 하락했고 연간 성장률은 평균 6.6%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 선진국-개발도상국 주택가격 상승률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주택시장 성장은 두 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그림 : Knight Frank ‘Knight Frank’의 이번 ‘글로벌 주택가격 지수’는 조사 대상 55개 국가에서 팬데믹 상황임에도 시장 호황은 지속됐으며 가격 또한 6월까지 1년 사이 평균 9.2%가 높아졌음을 보여주고 있다.다만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의 시장 성장은 두 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전 세계 10대 선진국의 경우 지난 6월까지 연평균 주택가격 상승률은 12%로 주요 개발도상국(4.7%)의 두 배 이상이었다. 이번 ‘글로벌 주택가격 지수’에서 가장 높은 연간 가격 상승을 기록한 국가는 터키로, 성장률은 29.2%에 달했다. 호주와 함께 상승률 상위 10위 안에 든 국가는 뉴질랜드(25.9%), 미국(18.6%), 캐나다(16%), 러시아(14.4%) 등이 있다.반면 가격 하락을 보인 국가는 인도와 스페인으로, 지난 2008년 ‘Knight Frank’ 사가 이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 2021년 2분기 글로벌 주택지수(국가 : 연간 상승률 / 2020년 4분기-2021년 2분기 / 2021년 1분기)1. Turkey : 29.2% / 16.3% / 8.9%2. New Zealand : 25.9% / 10.0% / 4.5%3. United States : 18.6% / 11.2% / 6.9%4. Slovakia : 18.6% / 10.8% / 6.3%5. Sweden : 17.2% / 9.8% / 6.0%6. Luxembourg : 17.0% / 9.1% / 4.2%7. Australia : 16.4% / 10.6% / 5.1%8. Canada : 10.6% / 10.6% / 8.1%9. Netherlands : 14.5% / 10.5% / 4.9%10. Russia: 14.4% / 6.1% / 4.4%11. Denmark : 13.3% / 6.3% / 2.9%12. United Kingdom : 13.2% / 6.7% / 4.0%13. Iceland : 12.6% / 8.1% / 5.4%14. Norway : 12.5% / 10.6% / 4.8%15. Austria : 11.7% / 6.5% / 2.4%16. Lithuania : 10.9% / 3.5% / -5.1%17. Germany : 10.9% / 5.7% / 3.2%18. Chile : 10.7% / 5.6% / 1.9%19. Peru : 9.1% / 4.0% / 2.9%20. Portuga : 8.6% / 5.1% / 2.4%21. Finland : 8.3% / 5.9% / 3.2%22. Ukraine : 8.3% / 4.0% / 4.0%23. Malta : 7.9% / 2.0% / 1.5%24. Mexico : 7.7% / 5.2% / 2.3%25. Bulgaria : 7.5% / 5.0% / 3.2%26. Slovenia : 7.3% / 5.2% / 3.1%27. Poland : 7.2% / 3.0% / 2.0%28. Switzerland : 7.1% / 3.4% / 1.7%29. Ireland : 6.9% / 4.5% / 3.2%30. Singapore : 6.8% / 3.6% / 1.1%31. Korea(South) : 6.8% / 3.2% / 1.4%32. Belgium : 6.7% / 3.1% / 0.9%33. Estonia : 6.6% / 10.6% / 6.6%34. France : 5.8% / 3.8% / 1.4%35. Israel : 5.7% / 4.7% / 2.2%36. Hungary : 5.3% / 3.9% / 5.8%37. Japan : 5.1% / 4.3% / 3.3%38. Brazil : 4.8% / 2.2% / 1.4%39 : Croatia : 4.6% / 3.4% / 0.9%40. China : 4.3% / 4.2% / 1.4%41. South Africa : 4.1% / 1.0% / 0.8%42. Colombia : 3.4% / 3.1% / 1.5%43. Greece : 3.1% / 1.9% / 2.5%44. Latvia : 2.8% / 1.9% / 1.3%45. Hong Kong : 2.6% / 3.3% / 2.0%46. Czechia : 2.2% / 1.6% / 1.6%47. Italy : 1.7% / 1.3% / 1.1%48 : Indonesia : 1.5% / 0.8% / 0.5%49. Morocco : 1.2% / 0.9% / -0.9%50. Cyprus : 0.9% / 0.3% / 0.5%51. Romania : 0.8% / 4.0% / 2.3%52. Malaysia : 0.3% / 0.2% / -0.4%53. Jersey : 0.0% / 13.3% / 1.2%54. India : -0.5% / 0.9% / -0.5%55. Spain : -0.9% / 0.4% / 0.2% 호주 <한국신문>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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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투자-연구개발 위축… 장기적으로 생산성 저하 및 임금상승 막아주택가격 상승으로 담보대출액 증가, “지나친 지출이 생활수준 해칠 것” 주택 구입을 위한 평균 담보대출(mortgage) 금액이 지난 2년 사이 20만 달러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부동산에 대한 지나친 지출이 장기적으로 생활수준을 해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사진은 시드니 동부의 한 주택가. 사진 : ABC 방송 ‘The Business’ 프로그램 방송 화면 캡쳐 NSW 주의 주택을 구입하기 위한 평균 담보대출(mortgage)이 지난 2년 사이 20만 달러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부동산에 대한 지나친 지출이 장기적으로 생활수준을 해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지난 1년여 사이, 특히 시드니의 주택가격은 급격히 상승했다. 이를 하루 평균으로 환산하면 매일 850달러가 오른 것으로, 경제학자들은 너무 많은 자금이 부동산에 집중됨으로써 사업 또는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를 억제함으로써 향후 임금인상은 더 낮아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호주 중앙은행(Reserve Bank of Australia. RBA)은 실업률 감소와 임금상승 촉진 및 빠른 경제 확산을 위한 조치로 2019년 중반 기준금리 인하를 재개했다. RBA는 지난해 전염병 사태에 따라 금융 시스템이 2천 억 달러 이상을 투입한 양적 완화(quantitative easing)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1%로 인하해야 했다.2019년, RBA가 기준금리 인하를 재개한 이래 NSW 주에서는 기존 주택을 구입하기 위한 평균 모기지 금액은 거의 55만4천 달러에서 75만5천 달러로 36%가 늘어났다.이 기간 동안 평균 주택담보 대출 액수는 호주 전역에서 증가했다. 빅토리아(Victoria) 주는 약 3분의 1이 오른 63만4천 달러, 캔버라(Canberra)는 28% 늘어난 57만5천 달러, 퀸즐랜드(Queensland) 주는 현재 평균 47만8천 달러(22% 증가)에 이른다.특히 지난해 중반 이후 급격하게 치솟은 높은 주택가격으로 모기지 액수는 더욱 높아졌다. 현재 시드니의 중간 주택가격은 141만 달러로 지난 12개월 사이 30만8천 달러, 하루 843달러씩 올랐다. 부동산 컨설팅 회사 ‘코어로직’(CoreLogic)이 추정한 멜번(Melbourne, VIC)의 중간 주택가격은 95만5천 달러로 높아졌다. 지난해와 비교해 1년 사이 하루 473달러씩 오른 것이다.  █ 연도별 증가된 주택담보 대출액   경제 컨설팅 회사인 ‘Macroeconomics Advisory’의 스티븐 앤서니(Stephen Anthony. 사진) 선임연구원. 그는 부동산 부문에의 지나친 자금 투입을 우려하면서 “생활수준을 높이고 임금상승을 가져오려면 생산성 향상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 Macroeconomics Advisory캔버라 또한 멜번과 함께 조만간 ‘100만 달러 클럽’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캔버라의 중간 주택가격은 93만4천 달러로 지난해 가격과 비교하면 매일 596달러가 높아졌다.이처럼 크게 상승한 주택가격 결과로 각 은행들은 주택 구입자 및 투자자들로부터 기록적 수치인 1조9천억 달러의 모기지를 보유하게 됐다. 주택 실소유자에 대한 대출은 불과 2년 사이 1천450억 달러가 늘어났다.경제학자들의 우려는, 너무 많은 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된다는 것이다. ‘RBC Capital Markets’의 수-린 옹(Su-Lin Ong) 이사는 “기록적인 저금리와 정부 인센티브 및 세금 시스템으로 인해 생산적인 부문에의 투자보다 주택 분야에 막대한 자금이 투입된다”면서 “건설업이 경제의 핵심 부분이기는 하지만 기술이나 과학 분야만큼 많은 인력을 고용하지 못한다”고 말했다.은행들도 새로운 사업에 투자하는 것보다 기존 주택을 구입하려는 이들에게 수십 만 달러를 빌려주는 것이 훨씬 쉽고 안전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옹 이사는 “주택담보 대출은 스마트폰의 앱(app)으로도 신청할 수 있지만 중소기업이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으려면 100배 더 어렵다”면서 “은행 입장에서는 위험 요소가 큰 기업 대출에 비해 주택을 담보로 하여 자금을 빌려주는 것이 더 안전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옹 대표는 “연구개발이나 혁신 기업에 더 많은 자금이 투자된다면 장기적으로 국가 경제에 이익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올해 초, 전 세계 국가 중앙은행의 중앙은행 역할을 하는 국제결제은행(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은 높은 주택가격이 높은 가계 소비를 통해 단기적으로는 경제 활동을 활성화시켰지만 장기적 생산성은 오히려 낮았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비슷한 시기, 호주 생산성위원회(Productivity Commission)는 2020년까지 지난 10년 간의 생산성 성장이 60년 만에 가장 느린 속도로 하락했음을 확인했다.경제 컨설팅 회사 ‘Macroeconomics Advisory’의 스티븐 앤서니(Stephen Anthony) 선임연구원은 “생산성이 향상되지 않을 경우 호주 국민 모두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생활수준을 높이고 임금상승을 가져오려면 생산성 향상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주택시장에 대해 “호주는 물론 선진국 대부분 국가에서 정부와 중앙은행 모두에 의해 지원받는 ‘폰지 사기’(Ponzi scheme. 다단계 금융사기)가 되었다”고 강하게 비난하면서 “통화정책이 완전히 소진된 상황에서, 위험을 감수하는 것에 대해 정부가 보상을 제공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모든 지출이 효율성을 감안한 안목 하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주 <한국신문>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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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층 빌딩 많은 지역 곳곳에 햇볕 반사… 39층 ‘Rhodes Central’에서 시도 시드니 올림픽 파크(Sydney Olympic Park) 인근의 새 주거지역, 로즈(Rhodes)에 최근 개발된 39층 높이의 ‘로즈 센트럴’(Rhodes Central)은 꼭대기층에 일광 반사장치(heliostat)를 마련, 이 건물로 인해 햇볕을 받지 못하는 주변 건물에 빛을 반사시킨다. 사진은 ‘Rhodes Central’의 일광 반사장치 공사 현장. 사진 : Rhodes Central 도시의 고층 건물들은 주변의 작은 주거지나 사무 공간으로 가는 햇볕을 막음으로써 종종 일조권 분쟁을 일으키곤 한다. 이에 따라 고층 빌딩 건축가, 건축디자이너들은 주변을 가리는 햇볕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해 왔다. 사실 고층 건물로 인해 햇볕을 받지 못하는 경우 우울증 등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음은 오래 전부터 제기되어온 문제이다.이런 가운데 이미 새로운 주거단지로 개발되어 인기 거주지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로즈(Rhodes)에서 최근 새로이 개발된 한 고층 건물이 이의 해결 방안을 제시, 주목을 받고 있다.로즈 기차역 앞에 들어선 ‘로즈 센트럴’(Rhodes Central)이 그것으로, 39층 높이의 이 주상 복합 프로젝트가 햇볕 문제를 해결한 방식은 바로 건물 꼭대기층에 설치한 ‘힐리어스탯’(heliostat), 즉 일광 반사장치이다. 정지되어 있는 태양(stationary sun)으로 불리기도 하는 일광 반사장치는 ‘로즈 센트럴’ 꼭대기층에 설치되어 있으며 하루 사이 태양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대형 전동 거울로 만들어졌다. 이로써 낮시간 비치는 햇볕을 받아 이를 주변의 낮은 건물들 사이에 반사시켜 골고루 햇볕이 전해지도록 한 것이다.  ‘Rhodes Central’ 옥상에 설치된 햇볕 반사장치. 낮 시간의 햇볕을 받아 주변 지역에 반사하게 만든 것이다. 사진 : ABC 방송 뉴스 화면 캡쳐  로즈 기차역 앞에 위치한 한 사무실 관계자는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이 ‘로즈 센트럴’ 옥상의 이 장치에 대해 ‘롤러코스트’인지, 아니면 ‘전망대’인지 물어보곤 한다고 말했다.‘로즈 센트럴’에 이 장치를 설계한 알렉스 레만(Alex Lehmann)씨는 “우리 도시의 건물들이 점차 고층화되고 있음을 알고 있다”며 “건물들이 더욱 높아지면서 주변 공간은 더 어두워지고 우울한 모습으로 남겨지게 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레만씨는 “이 건물(‘로즈 센트럴’)의 꼭대기층에 에어컨과 위성 안테나를 두는 대신 풍성한 햇볕을 받아내 주변으로 골고루 비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그가 활용한 일광 반사 기술은 사실 이미 사용되어 온 것이지만 주로 먼 아웃백 지역에 많이 실치되어 있는 태양광 전력생산 시설에 적용됐다.레만씨는 오래 전부터 이 일광 반사장치를 도심 지역 건물에 활용하기 위한 설계를 진행해 왔다. 그에 따르면 이 기술이 로즈의 주거용 빌딩인 ‘로즈 센트럴’에 적용된 것은 전 세계 지역에서 두 번째이다.첫 번째는 거의 10년 전, 레만씨가 설계에 참여한 시드니 도심 인근 치펠데일(Chippendale) 소재 새 주거단지인 ‘One Central Park’이다. 일광 반사장치가 주거용 건물에 적용된 것은 ‘로즈 센트럴’(Rhodes Central)이 두 번째 이다. 사진은 ‘로즈 센트럴’의 일광 반사장치 공사. 사진 : Rhodes Central레만씨는 “‘로즈 센트럴’은 일광 반사장치를 건축 환경에 적절하게 통합시키려는 우리의 첫 번째 노력”이라며 고층 건물로 인해 햇볕을 받지 못하는 주변 지역에 이 힐리어스탯으로 빛을 보냄으로써 도시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로즈 센트럴’의 경우, 이 장치가 받아낸 햇볕은 상가 및 고층 주거단지로 둘러싸인 로즈 기차역 옆의 열린 공간인 ‘유니언 스퀘어’(Union Square)를 비추도록 되어 있다.‘로즈 센트럴’ 개발회사인 ‘빌버지아’(Billbergia)의 건축디자인 책임자 사울 모란(Saul Moran)씨는 “일광 반사장치의 경우 문제 발생 소지가 있는 햇볕 가림 사안을 개선할 수 있기에 매우 신중하게 검토해 시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햇볕은 우리 모두에게 매우 중요하다”면서 “어떤 식으로든 우리는 로즈 지역의 필요한 이들에게 햇볕을 더 많이 보내어 거주민들이 더 행복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호주 <한국신문>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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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연령층과 거의 동일하게 부작용 가능성 적고, 증상도 경미한 수준안전한 mRNA 유형 백신… 주사 아닌 코 삽입 또는 경구백신 시험 중12~15세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백신이 9월 셋째 주부터 배포되기 시작했다. 호주 의약품 규제 당국인 TGA는 이미 이 연령층에 대한 COVID-19 예방접종을 승인한 바 있다. 사진 : ABC 방송 뉴스 화면 캡쳐. 호주 전역에서 COVID-19 예방접종을 받는 이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현재 상태라면 11월 초쯤 정부가 목표로 한 백신접종 비율 7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젊은층의 접종이 두드러져 접종 비율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다 12~15세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백신이 9월 셋째 주부터 배포됨에 따라 접종 비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다음은 아동 및 청소년 백신접종과 관련해 브리즈번(Brisbane, Queensland) 기반의 ‘메이터 병원’(Mater Hospital) 전염병 책임자 폴 그리핀 Paul Griffin 박사가 설명하는 궁금증들이다. ▲ 화이자와 모더나, 어느 쪽을 권장하나= 성인이나 어린이 모두 화이자(Pfizer) 또는 모더나(Moderna) 백신을 선택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차이가 있으며 어떤 것이 권장될까.그리핀 박사는 “승인된 백신 모두 권장되며 또한 두 백신 모두 12세 이상 연령층에 승인된 것”이라며  “백신을 배포하는 것이 약간 다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백신접종을 받기 위해 어디로 가는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리핀 박사는 “두 백신 모두 mRNA 유형의 백신으로 매우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은 1회 접종 후 3주를 기다려 두 번째 접종을 받으며 모더나는 4주 후에 받아야 하는 등 미묘한 차이만 있을 뿐이다. 모더나 백신은 9월 4주부터 접종이 시작됐다. ▲ 어린이에게 예상되는 부작용의 위험은= 성인이나 어린이 모두 연령에 따라 차이는 없으며 약간의 경미한 증상을 예상할 수 있다는 조언이다. 그리핀 박사는 “접종을 받은 이들로부터 팔이 약간 아픈 것과 같은 국소 증상에 대한 말을 듣곤 한다”며 “이는 모든 COVID-19 백신접종에서 예상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어 “심한 경우 나타나는 전신 부작용은 약간의 피곤함, 접종 후 밤에 열이 나거나 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지만 매우 짧은 기간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 심한 알레르기를 갖고 있는 어린이는= 그리핀 박사에 따르면 백신접종을 하는 모든 이들은 접종 후의 과민증(anaphylaxis. 주사 등을 맞고 이상 증세를 보이는 과민 반응) 관리방법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특히 우리는 mRNA 백신이 알레르기를 앓는 이들에게 위험할 수 있음을 알고 있지만 이 또한 매우 드문 케이스”라는 그리핀 박사는 “호주에서 백신접종을 받은 이들에게 이 아나필락시스 사례가 있었지만 모두 잘 관리되었으며 나쁜 결과를 초래한 일은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백신을 접종받게 되면 그후 나타날 수 있는 이 과민증에 대해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를 설명해줄 것”이라며 이것이 백신접종을 피하는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 남녀 어린이에 미치는 영향은 같은가=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심근염(myocarditis)이라는 드문 경우가 mRNA 백신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이는 심장 근육 또는 심장 주변의 염증으로, 그 발생비율은 극히 낮고 일반적으로 COVID-19 백신을 접종받은 이들이 염려해야 할 정도는 아니다. 설령 그 현상이 나타난다 해도 짧은 시간 내에 회복된다.그리핀 박사는 “이것은 아마 백신접종 시기의 활동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접종 하루 이틀 정도는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전문가들은 12~15세 연령층에 승인된 화이자(Pfizer)와 모더나(Moderna) 백신 모두 mRNA 유형의 백신으로 안전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사진 : ABC 방송 화면 캡쳐.▲ 16세 미만 연령층의 COVID-19 감염 입원률은= 그리핀 박사에 따르면 중증 질환의 비율은 아주 낮지만 그렇다고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는 “몇 달 전 NSW 주에서 하나의 데이터가 발표됐는데, 이를 보면 어린이 입원률은 약 2%였다”고 말했다.그리핀 박사는 “만약 수천 건의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어린이에게 COVID-19 예방접종을 하지 않으면 감염 후 심하게 앓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어린이에게도 예방접종을 하는 것은 바이러스 전략에서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이, 여기에 최근 퀸즐랜드 주 남동부의 한 학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사례는 어린이들에게도 바이러스가 전파되어 이를 퍼뜨릴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호주에서 더 많은 감염자가 나오게 되면 어린이들 사이에서도 심각한 사례가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접종 후 어린이들도 진통제를 복용해야 하나= 그리핀 박사는 COVID-19 예방접종을 받은 모든 이들에게 권장하는 것은 아님을 전제로, 파라세타몰(paracetamol. 해열, 진통제)은 국소 또는 전신 부작용을 경험한 이들을 위한 선택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그는 “백신접종 후 약간 아프거나 아픈 느낌, 두통과 같은 것이 나타날 수 있는데, 파라세타몰은 이를 제어하는 데 있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리핀 박사는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의사를 만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 어린이를 위해 주사가 아닌 다른 옵션이 나오기까지는 얼마나 기다려야 하나= 그리핀 박사는 백신접종에서 이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일 수 있다고 말하면서 “코 안에 삽입하는 백신(intranasal vaccines) 또는 경구백신(oral vaccines)을 시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10대들의 심각한 반응은 두 차례의 접종 모두에서 발생하나?= 그리핀 박사는 어떤 백신이든 접종 후 심각한 반응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경우에는 COVID-19 예방접종을 하는 GP 또는 백신접종 담당자와 논의하라고 조언했다. 그리핀 박사는 “어떤 백신을 접종받는가에 달려 있다”며 “우리는 몇 가지 옵션이 있고 필요한 경우 변경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 더 어린 아이들에게 COVID-19 예방접종을 할 수 있는 시기는= 그리핀 박사에 따르면 현재 12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화이자 백신 테스트가 해외에서 진행 중이다. 그는 “상당히 이른 시간에 해당 연령대의 아이들에게 백신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생후 6개월 정도의 유아에게서 나온 좋은 데이터가 있다”고 소개했다.이 자료를 보면 상당히 어린 아이들에게 백신을 접종한 결과 그 연령 그룹에서도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그리핀 박사는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 COVID-19 예방접종 부스터샷은= 그리핀 박사에 따르면 호주에서는 아직 부스터샷(접종 후 면역력 제고를 위한 추가 접종)은 고려하지 않는 상태이다. 그는 “대부분 사람들은 현재 접종받은 백신이 평생 보호기능을 제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으며, 여러 이유로 부스터샷이 우리의 COVID-19 대응 전략에서 정말 중요하다는 것에 동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백신으로 보호가 안 되는 변이 바이러스가 나오거나 집단 감염이 보인다 해도 이에 대처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호주 <한국신문>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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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명 전염병 학자 분석, 최악의 상황은 ‘보다 치명적’ 변이 바이러스 출현 시드니대학교 저명 바이러스 학자인 에디 홈스(Eddie Holmes) 교수는 이번 전염병 사태를 불러온 COVID-19에 대한 예측 시나리오를 설명하면서 SARS-CoV-2는 계속 존재하게 되고 우리는 이것의 괴롭힘 속에서 살아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은 광역시드니에 봉쇄 조치가 취해진 가운데 ‘Rhodes Foreshore Park’에서 오후 한 때를 보내는 젊은이들. 사진 : 김지환 / The Korean Herald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이 시작된 지 1년 반이 지난 지금,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다시금 전 세계를 긴장시키는 가운데 한 저명 바이러스 학자가 앞으로 인류는 평생 동안 COVID-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에 의해 ‘cat and mouse’ 게임을 하며 살아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야말로 이 바이러스에 의해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얘기다.이는 시드니대학교 에디 홈스(Eddie Holmes) 교수의 분석으로, 그는 이번 전염병 사태 이후 사스 바이러스(SARS-CoV-2)가 COVID-19의 원인이라는 초기 연구로 2020년 NSW 주 ‘올해의 과학자’(Scientist of the Year)로 선정된 바 있다. 아울러 홈스 교수는 바이러스의 게놈 서열을 공식 공개한 최초의 연구자 중 한 명이다.현재 NSW 주를 비롯해 빅토리아(Victoria), 그 동안 감염자 발생이 적었던 ACT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대다수 사람들의 관심은 향후 몇 주 또는 몇 달 동안 이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에 쏠리고 있다.이런 가운데 홈스 교수는 향후 수년간 이 바이러스가 우리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해 몇 가지를 예측했다. ▲ 최상의 시나리오= 홈스 교수가 ‘최상의 시나리오’라고 하는 상황에서도 바이러스는 계속 존재한다. 그에 따르면 이 상황에서 바이러스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지만, 어쩌면 빠르게 진화하여 치명적 위험은 덜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 바이러스는 우리가 매년 걸리는 일반적인 감기 코로나 바이러스처럼 될 수 있다”는 홈스 교수는 “우리가 연중 여러 차례 걸리는 감기는 이 바이러스와 관련된 것”이라며 “단지 우리가 이에 대해 많이 듣지 않았을 뿐”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홈스 교수는 이 같은 ‘최상의 시나리오’에 대해 “가능하지만 그 확률은 낮다”고 말했다. 이 시나리오는 바이러스가 항상 ‘더 악성’ 변종으로 진화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이다. 시드니대학교 바이러스 학자인 에디 홈스(Eddie Holmes. 사진) 교수. 그는 사스 바이러스(SARS-CoV-2)가 COVID-19의 원인이라는 초기 연구로 2020년 NSW 주 ‘올해의 과학자’(Scientist of the Year)로 선정된 바 있다. 사진 : The Royal Society ▲ 최악의 시나리오= 홈스 교수는 “현재 상황은 계속 악화되고 있으며, ‘델타’ 변이가 감염성을 높이고 더 치명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변이 바이러스들은 계속 만들어지고 또한 백신 효과를 무력화시킨다는 것이다. “정말로 힘든 싸움”이라는 그는 “이것이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 가장 가능성 있는 중간 시나리오= 그에 따르면 이번 전염병 사태를 불러온 바이러스는 이미 전 세계 수억 명을 감염시켰고, 더 진화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홈스 교수는 “영국이나 캐나다처럼 예방접종 시스템이 갈 갖추어져 있는 국가에서도 백신을 주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시나리오에서 “향후 몇 년에 걸쳐 ‘SARS-CoV-2’를 완화하는 게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에 따르면 이 바이러스는 계절적 문제가 될 것이며 2~3년 후에 다시 발병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러스는 백신을 피하기 위해 진화하고, 결국 사람들은 면역력이 떨어지게 된다. 하지만 백신을 재접종 하고 발병 수치는 낮아지게 된다. 홈스 교수는 “결국 우리는 영원히 계속되는 ‘cat and mouse’ 게임을 할 수밖에 없다”며 “우리가 독감과 함께 살아가갈 수밖에 없는 것처럼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델타’ 변이의 놀라움 COVID-19 발생과 함께 홈스 교수는 중장기적으로 바이러스가 어떻게 변이를 일으킬지를 예측하는 작업에 참여했다.그는 “백신 측면에서 보면, 효과적인 백신이 비교적 빠르게 개발됨에 따라 우리는 (자신의 예측보다) 더 나은 시나리오에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델타’와 같은 변이 바이러스가 그렇게 일찍 나타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현재 일어난 실제 상황을 보면, 처음 등장한 것에 비해 변이 바이러스는 훨씬 더 전염성이 강하다는 것”이라는 홈스 교수는 “또한 보다 치명적이어서 특히 젊은층에서 더 높은 사망률을 보고 있다”며 “1년 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지금 상황은 더욱 위험하다”고 우려했다.  앞으로 인류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다고 진단하지만 이 바이러스가 항상 '더 악성' 변이로 진화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할 때 가능한 진단이다. 사진은 주말 낮 시간임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거의 없는 로즈(Rhode)의 ‘Bayside Shopping Centre’. 사진 : 김지환 / The Korean Herald  도덕적으로 비난 받는 글로벌 백신 격차 현재 호주 정부는 봉쇄 조치와 엄격한 제한 규정에서 벗어나는 것을 목표로 한 국가적 로드맵(COVID-19 극복을 위한 4단계 전략)에서 제시한 것처럼 국내 백신접종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홈스 교수는 호주 국민들에게 COVID-19 예방접종을 받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전 세계인의 백신에 대한 접근 또한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호주는 많은 아프리카 국가와 같이 백신에의 접근이 불가능한 나라와 이를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가장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아프리카의 경우 이제 겨우 3천900만 명, 즉 전체 아프리카 인구의 3%만이 백신접종을 완료한 상태이다. 이는 북미 국가 인구의 40.9%인 2억4,200만 명과 크게 비교된다.“방역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곳에서 확산된 바이러스는 더 많은 변이 바이러스를 만들어낼 것이며 지금보다 더 심각한 바이러스의 진화를 촉발할 수 있다.” 홈스 교수가 백신 자원을 아프리카 국가 등과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유이다. 호주 <한국신문>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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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각국 여행 가능… 18세 이상 성인, 유럽의약청 승인 백신접종자 대상 프랑스는 유럽 국가들 가운데 비교적 일찍 ‘COVID-19 health pass’를 운용해 왔으며, 현재 이 백신접종 증명서는 유럽연합의 백신여권(‘EU Digital COVID Certificate’)과 상호 운용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백신접종을 마친 호주인들도 프랑스 건강패스를 신청할 수 있다. 사진은 파리의 한 레스토랑에서 건강패스에 접속하는 고객들. 사진 : France 24 TV방송 뉴스 화면 캡쳐EU를 비롯해 일부 국가들에서의 ‘백신여권’이 보편화되고 있다. 프랑스는 앞서 자체적으로 ‘COVID-19 health pass’를 발행, 자국민들에게 여행과 엔터테인먼트 사이트 출입을 허용해 왔다.호주 또한 백신접종을 완료한 이들에게 현재의 공공보건 명령을 상당 부분 완화한다는 계획을 내놓으면서 백신접종을 장려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호주에서 COVID-19 예방접종을 마친 경우 프랑스 정부가 제공하는 프랑스 ‘COVID-19 health pass’ 신청이 가능하다고 최근 호주 여행 매거진 ‘Traveller’가 전했다.현재 프랑스는 항공기나 도시간 장거리 기차에 탑승하는 경우, 그리고 카페나 레스토랑, 갤러리, 박물관 입장 조건으로 ‘COVID-19 health pass’를 요구하고 있다. ‘Traveller’에 따르면, 호주인의 프랑스 COVID 건강패스 신청 대상은 18세 이상 성인으로, 이를 신청하기 7일 전 유럽의약청(European Medicine Agency. EMA)이 승인한  백신의 2회 접종을 마친 이들이다.현재 호주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화이자(Pfizer), 모더나(Moderna)을 접종 중에 있으며, 이들 모두 EMA가 인정한 COVID-19 백신이다.프랑스는 만 12세에서 17세 사이 청소년에게 ‘COVID-19 health pass’를 요구하지 않지만 이달 말부터는 이들 청소년에게도 이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12세 미만 아동은 건강패스 적용에서 제외된다.프랑스의 ‘COVID-19 health pass’는 특정 장소에 입찰할 때 스캔할 수 있도록 QR 코드를 담은 디지털 형식, ‘TousAntiCovid’ 앱(app) 또는 인쇄물 형식으로 제공된다. 온라인으로 이를 원한다면 포털사이트 ‘구글’(Google)에 접속, ‘외국인을 위한 프랑스 COVID 증명서 신청’(apply for French covid certificate for foreigners) 페이지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서는 프랑스어와 영어로 되어 있으며 비교적 간단하게 되어 있다. 온라인 상에서 ‘프랑스에 입국할 날짜를 입력하십시오’(the date you intend to arrive in France)라는 메시지가 표시되는데, 이 부분에는 ‘며칠 이내’(within the coming days)라고 입력하면 무난하다.  프랑스 정부가 외국인에게 제공하는 ‘COVID-19 health pass’는 프랑스 국민이 이용할 수 있는 것과 동일하다.프랑스 정부가 활용하는 이 건강패스는 EU,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 산마리노, 스위스, 바티칸을 여행할 수 있는 ‘EU Digital COVID Certificate’와 상호 운용이 가능하다. 이들 국가는 레스토랑과 문화 공간, 심지어 호텔 출입 조건으로 백신접종 증명을 더욱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EU Digital COVID Certificate’가 없으면 현재 상황에서 유럽을 여행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셈이다.  호주 <한국신문>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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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말이 바람에 날리는 꽃잎처럼 한시도 쉬지 않고 천지사방으로 흩날리는 시대를 맞이했다.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카카오톡 등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가 일상의 소통을 대부분 잠식했다. 온라인망을 따라 빛의 속도로 돌아다니는 것은 사람의 말이다. ‘발 없는 말 천리 간다’는 속담이 무색하게 수십만리를 단번에 날아 타인의 마음에 닿는다. 인터넷 세상에 말의 홍수가 난지 오래지만 어찌된 탓인지 사람간의 소통은 난해해지기만 한다. 간헐적인 불통이 아니라 ‘조국 사태’ 류의 문제에서는 진영이 나뉜 채 극한 대립과 충돌로 일관한다. 진영에 따라 정반대 ‘프레임’을 통해 모든 정보를 분석, 수정, 평가하기 때문에 공감대는 애초부터 불가능하다. 다른 관점은 물론 이를 강화하기 위해 사실관계조차 첨삭과 왜곡을 서슴지 않는다. 소통이 많아질수록 불통과 갈등이 심화되는 역설적인 현실이다. 그 강도가 예수 그리스도를 기준으로 세상만사를 양극단으로 다르게 보는 신앙의 차원을 방불케 한다.지난 5월 ‘국민의 힘’ 대표 경선에서 이준석 돌풍이 거세게 불 때 더불어민주당의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장유유서(長幼有序)’를 언급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젊은 세대의 정치적 부상을 거부하는 ‘꼰대’라는 것이다. 정 전 총리가 보수정당의 장유유서 문화를 극복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라고 해명해도 별 효과가 없었다. 대중과 언론의 관심은 금세 다른 주제로 옮겨지기 때문에 자칫 한번 각인되면 돌이킬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상승세를 보이는 국민의 힘의 홍준표 대선후보도 ‘돼지 발정제’라는 단어가 수시로 바쁜 그의 발목을 잡는다. 수 십 년 전 대학친구들이 여성에게 돼지 발정제 사용을 모의했다는 내용을 자서전에 넣었다가 지난 대선에 이어 지금까지 곤욕을 치르고 있다. 자신과는 무관하다고 아무리 밝혀도 이를 거론하는 화자는 ‘홍준표=돼지 발정제’라는 프레임에 갇혀 있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여론조사 1위 여권 후보인 이재명 지사도 ‘대장동 의혹’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5천억대 이익을 환수한 성공적인 공영개발’이냐 ‘소액을 투자한 민간업자가 천문학적 이익을 취한 대형 개발 의혹’이냐를 두고 두 관점이 격돌하고 있다. 신속한 수사를 통해 실체적인 진실을 규명하기보다는 이것이 여당의 대선후보 경선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상당 기간 별다른 결론 없이 치열한 말들의 전쟁만 지루하게 이어질 위험성이 높다.  야당 대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고발사주’ 의혹에 휩싸여 있다. 작성자, 전달자, 수령자, 2차 전달자, 실제 고발주체, 신고자 등 일련의 관련자들이 있어도 진실 규명은 오리무중 상태에 빠졌다. 관련자들이 자신들의 입장을 말로 밝힐 수록 혼란만 가중됐다. 검찰과 공수처가 수사를 벌이지만 과연 진상이 드러날 것인가는 회의적이다. 혼선을 가중시키는 또 다른 말의 향연만 펼쳐질까 우려스럽다. 인터넷 세상을 떠돌고 있는 말들은 이미 그 객관적인 가치와 의미를 잃어버렸다. 자신의 욕망만을 위해 돌진하는 화자의 의지가 말을 타락시켰다.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무릎을 꿇을 정도로 권위 있는 ‘말씀’은 사라졌다. 그저 이리저리 마음대로 쓰다가 효용이 다하면 시궁창에 던져도 전혀 아깝지 않을 비루먹은 ‘말’이 향방없이 떠돌아다닐 뿐이다.  정동철 /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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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벽하지 않은 제한 규정이지만 감염 속도 늦추고 사망자 예방 전염병 학자들은 향후 수년 동안 바이러스로 인해 도시나 특정 지역을 봉쇄하는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드니 지역 록다운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 고객이 매장 입장을 위해 본인의 방문을 기록하는 해당 매장 바코드에 접속하고 있다(사진). 사진 : 김지환 / The Korean Herald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각 주의 노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현재 호주 인구의 절반 이상이 봉쇄 조치에 따른 엄격한 규정 하에 있다.이러한 록다운 조치는 거주민들을 정신적으로 지치게 함은 물론 각 주 사이의 적대감, 특히 11주째 감염자 발생이 통제되지 않는 NSW 주에 대한 다른 주 거주민들의 불만도 커지는 상황이다.광역시드니에 이어 감염자 발생으로 여섯 번째 록다운을 결정해야 했던 빅토리아(Victoria) 주의 다니엘 앤드류스(Daniel Andrews) 주 총리, 최근 봉쇄 조치를 시행키로 결정한 ACT의 앤드류 바(Andrew Barr) 수석장관은 지난 6월, 시드니에서 감염자가 발생했을 당시 NSW 베레지클리안(Gladys Berejiklian) 주 총리가 “보다 빠르고 엄격하게 봉쇄하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베레지클리안 주 총리는 이 같은 비난에 대해 “전염성이 매우 높은 ‘델타’ 균주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해 완전히 비현실적 견해를 갖고 있다”고 반박했다.현재 캔버라, 멜번, 시드니는 봉쇄 조치 하에 있다. 세 도시의 록다운은 각각 다른 날짜에 시작되었고, 봉쇄에 따른 제한 규정도 다르다.그러나 ‘봉쇄’ 문제에 대한 정치적 비난 등은 차치하고, 당시 각 도시 당국과 최고 결정권자가 취한 조치와 관련하여, 현 시점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최근 구글(Google)은 이들 각 도시 거주민들이 봉쇄 조치 첫 2주 동안 어떻게 행동했는지를 보여주는 데이터를 공개했다. 최근 ABC 방송은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세 도시의 봉쇄 조치와 제한 규정을 비교, 눈길을 끌었다.  캔버라, 신속하고 엄격한 제한 규정 시행 구글이 내놓은 데이터는 각 도시 거주민들이 어디를 방문하는지 추적하고자 구글이 이들의 휴대전화 위치를 기반으로 집계한 결과이다.구글은 전염병 사태가 발생하기 전인 2020년 초, 록다운이 발령되기 전 기간에 사람들이 다양한 장소에서 보낸 시간을 표시했다. 구글(Google)이 봉쇄 조치 첫 2주간 세 도시 거주민들의 이동 상황을 집계한 데이터. 이 자료를 보면 캔버라 거주민들의 이동은 다른 두 도시에 비해 덜한 편이었다.  봉쇄 조치의 가장 분명한 두 가지 영향은 명백했다. 사람들은 집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고 직장에서 일한 시간은 더 적었다(이 데이터의 0일은 각 도시 전체의 봉쇄 조치기 시작된 날짜를 나타낸다).캔버라 거주민들의 반응은 시드니와 멜번 거주자들과 상당히 달랐지만 몇 가지 분명한 설명이 있다. ACT 거주민은 집에서 비교적 쉽게 처리할 수 있는 행정 또는 지식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이다.이들 캔버란스(Canberrans, 캔버라 거주민들)는 멜번 도시민들(Melburnians)처럼 4개월 동안의 록다운을 견뎌낸 적이 없다. 8월 12일 시작된 봉쇄 조치 이전까지, ACT 거주민들은 해당 지역에서의 감염 발생가 사례가 없는 비교적 평온한 한 해를 보냈다.그런 점에서 캔버란스들은 ‘록다운 피로감’을 느낄 이유가 없었다. 시드니 지역,  상당히 느슨한 제한  세 도시의 주요 차이점은 봉쇄 조치에 따른 제한 규정이었다. NSW 주 정부가 지난 6월 26일 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봉쇄 조치를 취했을 때, 대부분 시드니사이더들(Sydneysiders)은 도시 내에 한하여 야외에서 운동을 하거나 레크리에이션을 즐길 수 있는 시간, 이를 위한 이동 거리에 제한이 없었다.이 같은 제한 규정은 후에 강화되었지만 더 넓은 범위의 사업체와 소매점도 계속 영업을 하는 것이 허용됐다.데이터에 따르면 이 초기 단계에서 시드니사이더들은 보다 엄격한 제한을 받는 사람들에 비해 야외 레저 장소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특히 록다운 상황에서도 해변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의 사진은 일부 도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지만 대부분 시드니 거주민들은 NSW 주 정부의 공공보건 명령을 준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봉쇄 조치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현재까지만 본다면, 세 도시의 록다운 조치는 그 어느 것도 완벽하게 작동하지 않았다. COVID-19는 세 도시 모두에서 계속 확산되었기 때문이다. 이와 동시에 록다운은 다양한 범위에서 감염률을 늦추고 사망을 막았다. 봉쇄 조치가 취해진 시드니, 멜번, 캔버라 거주민들의 이동 상황을 집계한 구글 데이터에 따르면 캔버라의 경우 주민들의 이동이 비교적 적었다. 이는 ACT 거주자들이 재택근무가 가능한 분야에 종사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사진은 록다운이 취해진 캔버라의 한 거리. 사진 : ABC 방송 뉴스 화면 캡쳐 NSW 주 정부는 ‘제한이 엄격하지 않은 봉쇄 조치’를 취함으로써 바이러스가 더 확산되도록 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구글의 거주민 이동 데이터는 시드니사이더들과 멜버니안들이 각자의 습관을 바꾼 방식에서 비교적 작은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ABC 방송은 “이 데이터는 정치적 결정을 평가하는 데 있지 않으며, 다만 어느 도시의 제한 규정이 가장 잘 작동하는지를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써 가치가 있다”는 점을 밝혔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집 밖에서 시간을 보내는 게 중요할까? 또 어떤 여행 패턴이 높은 지역 감염률과 관련이 있을까? 등이 그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방송은 “이번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인해 향후 봉쇄 조치는 계속 우리네 삶의 일부가 될 가능성도 있다”며 “그런 점에서 언젠가는 이 궁금증에 대한 답이 필요한 게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호주 <한국신문>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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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개 침실 주택, 770만 달러 매매… 9월 3주 569채 매물, 낙찰률 83.7% 기록  지난 주말(18일) 시드니 경매에는 569채의 주택이 매물로 등록됐으며, 낙찰률은 83.7%로 높은 거래 비율을 이어갔다. 사진은 하버필드(Haberfield)에 자리한 4개 침실 주택. 사진 : McGrath Leichhard 지난 주말(18일) 시드니 지역의 온라인 경매에서 최고 화제는 이너웨스트(Inner West) 지역, 하버필드(Haberfield)에 자리한 매물이었다. 4개 침실의 이 주택은 경매 시장에 등록된 후 많은 예비 구매자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이날 경매에서 무려 770만 달러에 낙찰돼 이 지역(suburb) 주택거래 사상 최고 가격을 기록한 것이다. 와라타 스트리트(Waratah Street) 상에 자리한 이 주택은 특히 잠정가격에서 무려 202만 달러가 오른 가격에 낙찰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팬데믹 이후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시드니 주택시장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었다.가장 화제가 됐던 이 주택은 지난 주말, 시드니 전역에서 진행된 569채의 매물 중 하나로, 이날 저녁 부동산 정보회사 ‘도메인’(Domain)이 집계한 423채의 주택 낙찰률은 83.7%로 높은 거래 비율을 이어갔다.이날 하버필드 주택은 20명의 예비 구매자가 입찰한 가운데 475만 달러에서 경매가 시작됐다. 하지만 입찰가 제시는 느리게 이어졌고 입찰가격이 더디게 오르는 가운데 6명의 예비 구매자가 꾸준히 가격을 제시하면서 긴 시간 이어진 끝에 이 지역에 거주하는 한 가족에게 낙찰됐다. 이날 낙찰가(770만 달러)는 하버필드에서 이제까지 매매된 주택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이었다.매매를 진행한 ‘McGrath Leichhardt’ 사의 마이클 트링갈리(Michael Tringali) 에이전트는 이날 결과에 대해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이 낙찰가격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것이며 벤더(vendor) 또한 상상하지 못했던 매매가격”이라는 그는 “이 지역의 높은 주택가격을 그대로 보여준 결과”라고 덧붙였다.시드니 도심에서 그리 멀지 않은 하버필드의 주택가격은 지난 12개월 사이 약 14%가 올랐으며 현재 중간 가격은 258만7,500달러로 집계되어 있다.기록에 의하면 695스퀘어미터 부지의 이 주택이 마지막으로 거래된 것은 2008년이었으며, 당시 매매가는 133만 달러였다.노던비치(northern beaches)의 노스컬컬(North Curl Curl)에서는 3개 침실 주택이 510만 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잠정가격에서 100만 달러가 높아진 것이다. 이 지역의 ‘Curl Curl Lagoon’에서 불과 몇 걸음 떨어지지 않은 서프 로드(Surf Road) 상의 이 주택에는 6명의 예비 구매자가 입찰했으며 400만 달러에서 경매가 시작됐다. 이어 입찰가 제시가 빠르게 이어졌으며 마지막으로 2명의 다운사이저(downsizer)가 경쟁을 이어간 끝에 510만 달러에서 낙찰이 성사됐다. 이 주택이 경매에 등록되면서 책정한 잠정가격은 410만 달러였다. 노스컬컬(North Curl Curl)의‘Curl Curl Lagoon’ 바로 앞에 자리한 3개 침실 주택은 잠정가격에서 100만 달러 높은 510만 달러에 거래됐다. 사진 : Clarke & Humel Property  이 주택은 지난 2006년 147만5천 달러에 매매된 것이 마지막 거래였다. 이날 낙찰가는 당시 매매가의 거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매매를 맡은 ‘Clarke & Humel Property’의 제임스 아이든(James Eyden) 에이전트에 따르면 애초 370만  달러의 잠정가격을 책정했다가 경매 직전 이를 높였지만 경매 결과는 소유자에서 더 큰 이익을 안겼다.아이든 에이전트는 “지난 12개월 사이 이 지역 주택가격은 거의 30%가 올랐다”면서 “팬데믹 상황에서도 도심과의 근접성, 라이프스타일을 우선시하는 예비 구매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시드니 동부에서는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시장에 나온 본래 상태의 세미 하우스가 잠정가격보다 60만 달러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이 주택은 노스본다이의 와이로아 애비뉴(Wairoa Avenue, North Bondi) 상에 자리한 매물로, 11명의 예비구매자들이 25만 달러씩 가격을 제시하며 입찰가가 빠르게 높아졌고, 후에는 5천 달러씩 몇 차례 더 가격제시가 이어진 끝에 360만 달러에서 경매가 마무리됐다.이 주택을 소유했던 가족은 1957년, 2,350파운드에 구매한 뒤 현재까지 거주해 왔다. 매매를 진행한 ‘PPD Real Estate’ 사의 매리 앤 크로닌(Mary Anne Cronin) 에이전트에 따르면 현재 러시커터스 베이(Rushcutters Bay)에 거주하는 가족이 이 주택을 낙찰받았으며, 약 100만 달러를 들여 개조한다는 계획이다. 이 주택은 시장에 매물로 나온 지 2주 만에 이날 경매에서 판매가 이루어져, 시드니 동부의 주택수요가 상당히 높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노스쇼어(north shore) 지역, 웨이버튼(Waverton)에 있는 매물 또한 1954년부터 한 가족이 지금까지 소유해 오던 주택이었다. 퉁가라 로드(Toongarah Road) 상에 자리한 4개 침실의 이 주택에는 16명의 예비구매자가 입찰, 340만 달러에서 경매가 시작됐다. 이어 10만 달러, 5만 달러씩 입찰가격을 제시, 가격이 빠르게 높아져 잠정가격인 405만 달러를 금세 넘겼고, 420만 달러에서 낙찰이 이루어졌다.노스라이드(North Ryde)에서는 557스퀘어미터 부지의 6개 침실 주택이 이 지역의 이전 주택 거래 최고가보다 1만 달러 높은 새 기록을 남겼다. 베리만 스트리트(Berryman Street) 상에 있는 이 주택 경매에는 5명이 입찰했으며 이들의 적극적인 입찰가 제시로 315만 달러의 잠정가격을 금세 넘어선 후 344만 달러에서 낙찰됐다.노스라이드에서 이제까지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된 주택은 614스퀘어미터 부지를 가진 윌슨 스트리트(Wilson Street) 상의 5개 침실 주택으로, 지난 7월 343만 달러에 매매된 바 있다. 이 주택을 매물로 내놓은 벤더는 지난 2014년, 본래 있던 3개 침실의 주택을 130만 달러에 구매한 뒤 새로 건축해 이날 경매에 내놓은 것이었다.이너웨스트(inner west)의 덜위치 힐(Dulwich Hill)에 있는 189스퀘어미터 부지의 3개 침실 주택은 이날 경매에서 181만5천 달러에 낙찰됐다. 데니슨 로드(Denison Road) 상의 이 주택에는 10명의 예비 구매자가 입찰했으며, 140만 달러에서 경매가 시작돼 181만5천 달러에서 거래가 이루어졌다. 이는 잠정가격(155만 달러)에서 26만5천 달러 높아진 것이다.매매를 진행한 ‘Ray White Petersham’의 루크 노스코트(Luke Northcott) 에이전트에 따르면 이 주택은 지난 1991년, 12만6천 달러에 매매된 것이 마지막 거래였다. 이너시티(inner city)의 치펜데일(Chippendale)에 있는 3개 침실의 테라스 주택은 예비 구매자들(14명)의 뜨거운 관심 속에 162만5천 달러의 낙찰가를 기록했다. 오코너 스트리트(O’Connor Street) 상에 자리한 70스퀘어미터 블록의 이 주택은 140만 달러에서 경매가 시작돼 6명의 입찰자가 적극적으로 가격을 제시한 끝에 경매는 금세 끝이 났다. 이 주택의 낙찰가는 잠정가격(140만 달러)에서 12만5천 달러 높아진 것이다.매매를 맡은 ‘Agency Eastern Suburbs’ 사의 브래드 길레스피(Brad Gillespie) 에이전트에 의하면 이 주택은 지난 2006년 51만2,500달러에 거래됐었다. 호주 <한국신문>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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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라스필드 등 12개 LGA의 추가 제한 완화… 동일한 봉쇄 규정 적용광역시드니에 대한 봉쇄 조치가 시행된 이후 감염자가 다수 발생했던 지방정부 구역에 취해졌던 보다 엄격한 제한 규정이 완화돼 광역시드니 전체 지역과 동일한 제한이 적용된다. 사진은 이를 설명하는 ABC 방송 뉴스 화면 캡쳐. 광역시드니 각 지역 가운데 ‘델타’ 변이바이러스 감염자가 더 많이 발생했던 12개 지방정부 구역(Local Government Area)에 대한 보다 엄격한 제한 규정이 지난 20일(월)부터 완화됐다.이 같은 결정에 대해 NSW 주 베레지클라인(Gladys Berejiklian) 주 총리는 “시드니의 COVID-19 핫스폿에 대해 더 강한 제한 조치를 취한 것은 ’최악의 선택’이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시드니 남서부 및 서부의 12개 지방정부 구역(LGA)는 광역시드니와 동일한 봉쇄 규정을 적용받는다. 이들 LGA는 Penrith, Blacktown, Fairfield, Liverpool, Campbelltown, Cumberland, Parramatta, Canterbury Bankstown, Georges River, Strathfield, Burwood, Bayside 카운슬 지역이다. 지난 6월 말 광역시드니에 대한 봉쇄 조치를 발령한 후 이를 연장하면서 NSW 주 정부는 애초 4개 LGA를 ‘감염우려 지역’으로 선포해 추가 제한을 발표했으며 이후 스트라스필드, 버우드 등을 포함했고, 야간 통행금지 등 더 엄격한 제한 규정을 적용한 바 있다.12개 LGA에 대한 제한 완화로 이들 지역 거주자들은 이날(20일)부터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COVID-19 예방접종을 완료한 성인의 경우 최대 5명까지 야외 활동 및 모임이 가능하게 됐다.다만 해당 지역 근로자의 경우 업무 승인을 받아야 하는 조건 및 여행허용 규정은 12개 LGA에서 그대로 시행된다.베레지클리안 주 총리는 20일(월) 미디어 발표에서 12개 LGA를 대상으로 결정한 보다 엄격한 제한 결정을 옹호하면서 “해당 지역 거주민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지만 주 정부의 방역 접근방식을 지지한다”고 말했다.이어 이들 지역의 제한을 완화한 것에 대해 “높은 백신접종 비율 때문”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들 커뮤니티 중 일부에서 낮았던 접종률이 급격하게 높아지는 것을 보고 있으며, 이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주 총리는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한 보다 엄격한 제한 규정이 수천 건의 발병 사례와 많은 이들의 사망을 예방했다”고 주장했다.켄터베리 뱅스타운 카운슬의 칼 아스퍼(Khal Asfour) 시장은 주 정부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한 뒤 “우리 커뮤니티는 시드니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공정하고 평등하게 대우받기를 원했고, 주 총리의 뜻이 우리와 같이 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정 지방정부 구역에 대한 엄격한 제한 규정에 반대해 왔던 캔터베리 뱅스타운 카운슬의 칼 아스퍼(Khal Asfour. 사진) 시장. 아스퍼 시장은 이번 NSW 주 정부 결정을 환영하면서도 보건 위기에 대한 방역 조치는 모든 지역이 동일하게 적용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 Canterbury Bankstown Chamber of Commerce 아스퍼 시장은 이어 “광역시드니 내에서 봉쇄 규정이 서로 달라서는 안 되며, 이 방역을 위한 이 조치는 언제나 보건 위기에 관한 것, 모두가 함께 적용받는 것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주 정부는 지난 18일(토), 12개 LGA에 대한 제한 완화를 결정하기에 앞서 해당 지방정부와 뜨거운 논쟁을 가진 바 있다. 특히 12개 LGA 가운데 감염 사례 발생이 매우 적었던 버우드 카운슬의 존 페이커(John Faker) 시장은 “당황스럽고 차별을 받았다”는 말로 강한 불만을 드러내면서 “우리 커뮤니티는 공정하게 대우받기를 원하고 다른 지역 거주민들과 같은 활동이 허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사실 12개 LGA의 공공 수영장 등이 완전히 문을 닫아야 했던 상황에서 시드니 동부 지역 거주민들이 해변에 가는 것을 지켜봐야 했던 일부 지방정부 관계자들은 분노를 느꼈음을 토로하기도 했다.한편 NSW 주의 모든 공공수영장은 각 시 의회가 NSW 보건 당국(NSW Health)에서 요구하는 COVID-19 안전 계획을 수립하는 경우 이달 마지막 주 월요일(27일)부터 다시 개장할 수 있다. ■ 12개 LGA 제한 완화 내용-야외에서의 운동 및 여가시간 제한 없음(기존 2시간 이내)-COVID-19 예방접종을 완료한 경우(12세 미만 어린이 제외) 야외 모임은 5명까지, 해당 LGA 내 또는 집에서 5km 이내에서 허용(이전까지 백신접종을 완료한 가족 구성원만 야외 모임을 가질 수 있으며 다른 가정에서의 모임은 접종을 완료한 2명까지만 허용)-쇼핑, 운동 및 야외 레크리에이션은 집에서 5km 이내 해당 LGA 내에서 가능(이전에는 집에서 5km 이내에서만 허용)-광역시드니 어느 지역이든 소규모 결혼식(최대 11명 이내) 하객으로 참석 가능(이전에는 해당 LGA에서만 허용)-싱글 거주자 방문(도움 등의 목적)의 경우 광역시드니 어느 지역이든 가능(이전에는 개인 자택에서 5km 이내에서만 허용) 호주 <한국신문>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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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만 개 이상 일자리 손실 불구, 4.6%(7월)에서 0.1%포인트 낮아져  8월 호주 실업률이 전월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한 4.5%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는 정부의 COVID-19 재난지원금 수혜자 상당수가 아직 실업자로 표기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은 재난지원금을 받고자 센터링크(CentreLink) 앞에서 대기하는 사람들. 사진 : ABC 방송 뉴스 화면 캡쳐 8월 호주 실업률이 4.5%로 전달(7월, 4.6%)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노동시간의 급격한 감소는 COVID-19 봉쇄 조치로 인한 경제적 고통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평이다.이달 둘째 주 호주통계청(ABS)이 내놓은 관련 자료에 따르면 8월 호주 실업률은 14만6,3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전달에 비해 약간 하락했다.이는 NSW, 빅토리아(Victoria), ACT의 록다운 상황과 노동시장 참여율이 66%에서 65.2%로 떨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광역시드니 등에서의 봉쇄 조치가 시작되기 전인 6월 조사에 비해 노동인구 21만1,188명이 줄었음을 뜻한다.ABS의 노동관련 통계 책임자인 비요른 자비스(Bjorn Jarvis) 국장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는 것뿐 아니라 봉쇄 기간 동안 직업을 구하는 게 극히 어렵다는 점에서 이들이 노동시장 참여를 포기하는 것을 보아왔다”고 말했다.이는 특히 봉쇄 지역에 거주하는 구직자들의 상호 의무가 일시적으로 중단된 것과 동시에 발생했다. 노동시간은 3.7%가 감소했고 불완전 고용은 9.3%로 전체 비율도 증가했다.온라인 구직 사이트 ‘Indeed’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담당 칼람 피커링(Callam Pickering) 연구원은 이에 대해 “팬데믹 기간 동안의 경제적 피해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호주 노동시장은 8월에 큰 타격을 입었다”며 “이는 광역시드니와 멜번의 봉쇄 조치 규정이 완화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NSW, 봉쇄 첫 달 후 일자리 21만 개 손실 가장 최근의 실업률을 집계하면서 NSW 주의 일자리 손실이 클 것임은 예상된 바였다. 자비스 국장은 “지난 8월 NSW 주의 경우 고용(-17만3천)과 노동시간(-6.5%)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자비스 국장에 따르면 8월 초 실업률 조사 기간 중 일부 도는 모두를 봉쇄했던 빅토리아(-3.4%), 퀸즐랜드)-5.3%), ACT(-2.5%)의 노동시간 또한 크게 감소했다. 호주 <한국신문>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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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기 목표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 실현’ 실천 방안 논의 제20기 민주평통 아태 지역회의는 임기 첫 온라인 지역회의를 갖고향후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사진은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1차 운영위원회 참석자들. 사진 : 민주평통 아태 지역회의 9월 1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한 제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부의장 이숙진)의 제1차 운영위원회가 지난 9월 17일(금) 화상회의로 개최됐다.18기부터 3연임하게 된 아태지역회의의 이숙진 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힘겨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7개 협의회의 26개 국가 소속 위원들이 적극 결집할 수 있는 본격적인 디지털 공공통일외교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석현 수석부의장을 비롯한 배기찬 사무처장 등 사무처 관계자와 아태지역회의 소속의 7개 협의회장(서남아 협의회장 엄경호, 베트남 협의회장 박남종, 동남아 서부협의회장 강의종, 동남아북부협의회장 노준환, 동남아남부협의회장 최남숙, 호주협의회장 고동식, 뉴질랜드 협의회장 안기종) 등 운영위원 전원이 참석했다. 이석현 수석부의장은 7개 협의회장과의 일문일답 식 인사말을 통해 “해외협의회 차원의 공공통일외교 활동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면서 “해당 동포사회의 여론통합은 물론, 주재국 정부나 주류 사회를 대상으로 고국 정부의 통일정책을 적극 홍보하는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배기찬 사무처장은 “제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활동목표는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 실현’으로 채택됐다”면서 이를 위한 4대 활동 방향으로  설정된 ▲국민의 목소리를 담은 건의 및 자문 강화 ▲지역의 평화와 통일 중심 역할 수행 ▲동포사회와 함께 평화, 통일 공공외교 선도 ▲청년 세대의 평화, 통일 역할 강화 활동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아태지역회의 소속 7개 협의회의 출범식은 10월 15일부터 약 한 달 동안에 걸쳐 추진될 계획이다. 역내 국가들의 코로나19 악화 상황으로 대부분 협의회의 출범식은 온라인 진행이 될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이달 말 미국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해외지역 간부회의는 11월 이후로 연기됐으며, 20기 전체 출범식은 11월 초에 거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숙진 부의장은 아태지역 운영 및 사업추진 방향 논의를 통해 아태지역회의의 결속력 강화차원에서 여성분과위원장 및 청년분과위원장에 호주 이외 지역 위원을 선임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부의장은 또 “아태지역회의를 중심으로 한 소속 협의회 활동의 지속성 유지 및 상호 자료 공유 증진 차원에서 지난 18기부터의 아태지역회의 활동사항에 대한 디지털 기록관(www.puac.com.au)을 곧 개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 / 민주평통 아태 지역회의

  24/09/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