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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링크 •영문 신청서 작성• 줌 세션 등 지원    이미지 캡션암을 비롯한 갖가지 질병이나 사고 등은 예고 없이 찾아와 우리의 일상을 흔들어 놓는다. 이민자들의 경우 호주의 복지 시스템에 익숙지 않아 어려운 일을 당하면 정부로부터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고, 거기에 언어 문제까지 겹쳐 더 어려움을 겪는다. 본 칼럼은 뜻하지 않게 만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전문 복지기관의 도움으로 이를 잘 극복한 사람들 그리고 사랑으로 일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이를 통해 호주에서 살아가는 데 있어 필요한 실제적인 도움을 제공함과 동시에 더 나아가 호주 사회로의 융합을 위한 의미 있는 길잡이가 되고자 하는 뜻에서 마련되었다. 특별히 이번 주에는 한인 이민자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카스 사회복지 (정착)지원 서비스의 다양한 모습을 클레어 박 담당자로부터 들어본다 (편집자 주).커뮤니티 사회복지(정착) 서비스라고 하면 다루는 분야가 매우 광범위하다. 호주 한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착 지원 서비스는 언어와 문화가 다른 이국 땅에서 정착에 필요한 다양한 일들을 도와 호주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그래서 궁극적으로는 이민자로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 그 목표를 두고 있다. 카스에서는 2020년 2월부터 한인 대상 정착 지원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최근 들어서는 이용자 수가 갈수록 증가하여 웨스트 라이드와 로즈(목) 두 곳으로 확대, 호주의 복지제도 안내를 포함한 매우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한인 대상 정착 서비스는 호주의 복지 시스템을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관련 정보 세미나를 개최하고, 또 개별적으로는 센터링크, 정부주택 등을 포함한 복지 혜택 케이스 상담을 제공한다. 특히 영어로 인한 불편함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해서 정부 관련 서류 작성도 무료로 도와주고 있다. 상담분야 중 정부 주택 관련 문의가 비교적 많다. 정부 주택 신청 관련 상담을 할 때는 정부 주택을 신청할 수 밖에 없는 상담자의 어려운 상황을 신청서에 잘 나타나게 하려고 노력한다. 정부 주택은 신청 후 기본적으로 몇 년은 기다려야 하는데 그런 사실은 나로 하여금 조금은 막연함을 느끼게도 한다. 그러나 때로는 신청서를 제출한지 불과 몇 개월 만에 정부 주택을 받았다는 기쁜 소식을 듣기도 한다. 이런 때는 도와준 사람으로서 너무나도 큰 보람을 느낀다한인 어르신들 중에는 영어로 인해 불편함을 겪고 계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 벌써 우리 한인 대상 정착 지원 서비스가 입소문이 나서 갈수록 많은 어르신들이 영어 편지나, 여러 복지 서비스 신청서 혹은 도움이 필요한 일들을 들고 우리 카스를 찾아오고 계신다. 얼마 전에는 주차 관련 티켓을 차에 조금 잘못 놓아두는 작은 실수로 큰 벌금을 추징 받는 경우가 생겼다. 어르신 혼자서는 이미 부과된 과징금 재심을 신청하기에는 역부족이었으므로 우리가 이를 도왔고, 결국 벌금을 내지 않아도 되게 되었다는 좋은 결과를 전해 들었다. 이 같은 도움을 받은 분들은 전화나 카톡 등을 통해 감사 표현을 전달해 오기도 한다. 어느 고객은 지금까지 호주에서 이민자로 살아오면서 이렇게 감사함을 느낀 것은 처음이라는 피드백도 주셨다. 때로는 과분하다고 생각할 정도의 감사 표현을 받으면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돕는 일을 직업으로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정착 지원 서비스에 있어서 좋은 결과도 물론 중요하지만 어려운 상황에 처한 고객들의 이야기에 좀 더 귀 기울여 듣고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마음가짐도 또한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사회복지(정착) 지원 서비스팀에서는 또 한인 대상 자원봉사자 지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인 이민자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호주 사회 활동에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이 사회에 융합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를 트레이닝하고 또 원하는 업무와 기관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카스가 한인 커뮤니티에 이미 잘 알려진 기관이고 또 커뮤니티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서인지 카스 자원봉사팀에 대한 관심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카스와 인연을 맺은 자원봉사자들은 사무보조, 그룹 리더, 강사, 시니어 그룹 지원 등 다양한 일을 통해 커뮤니티에 봉사하고 있고, 또 이러한 봉사 경력을 바탕으로 실제로 취업에 성공한 분들도 많이 있다. 카스 정착 서비스팀은 자원 봉사자들과 함께 우리 한인 커뮤니티에 복지 관련 유용한 서비스를 더 많이 더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카스 칼럼은 유투브 영상으로도 제작되고 있습니다)  ● 이번 주 칼럼 6 링크: https://youtu.be/thhbAI0aBfg유투브 영상  QR코드이미지 캡션● 카스 공식 페이스북:  facebook.com/CASSKorean    카스 네이버 카페: cafe.naver.com/cassko           ●카스 사회복지(정착)지원 서비스 및 자원 봉사자 문의                 0409 606 295 클레어 박 (월, 수, 목)▲정착 지원 서비스 지원 제공 장면

  22/09/2021
  카스 사회복지 칼럼

맛있는 식사로 어르신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암을 비롯한 갖가지 질병이나 사고 등은 예고없이 찾아와 우리의 일상을 흔들어 놓는다. 이민자들의 경우 호주의 복지 시스템에 익숙지 않아 어려운 일을 당하면 정부로부터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고, 거기에 언어 문제까지 겹쳐 더 어려움을 겪는다. 본 칼럼은 뜻하지 않게 만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전문 복지기관의 도움으로 이를 잘 극복한 사람들 그리고 사랑으로 이들을 돕는 자원봉사자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이를 통해 호주에서 살아가는 데 있어 필요한 실제적인 도움을 제공함과 동시에 더 나아가 호주 사회로의 융합을 위한 의미 있는 길잡이가 되고자 하는 뜻에서 마련되었다 (편집자 주). ▲  ‘2019 NSW 자원봉사자 상’을 수상한 은정 씨호주 내 한인 커뮤니티는 최근 몇 년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커뮤니티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면서 한인들의 커뮤니티 서비스 관련 봉사활동 참여도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카스는 다문화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한인 커뮤니티 대상 서비스는 크게 성장하고 있다. 카스에는 이미150여 명이 넘는 한국인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 한국 팀은 카스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카스의 한 직원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자원 봉사자 은정 씨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지난 몇 년 동안 카스 로즈(Rhodes) 시니어 그룹이 매주 금요일에 진행되어 왔다. 그룹 모임이 열리는 홀에 들어설 때면 입 안 가득 군침이 돌게 하는 맛있는 음식 냄새가 먼저 우리를 맞았다. 로즈 그룹 어르신들의 식사를 책임지고 있는 자원 봉사자 은정 씨가 있기 때문이다. 다른 봉사자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요리하는 그녀의 모습과 화려한 음식 냄새는 참가자들로 하여금 프로그램이 시작하기도 전에 그 날 하루를 함께 할 시간에 대한 기대감을 잔뜩 느끼게 했다. 은정 씨는 6년 전 자원봉사자로 카스에 처음 합류한 이후 로즈 그룹을 위한 음식 준비의 책임을 도맡아 왔다. 은정 씨는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면서 언제나 최선을 다했다. 어르신들에게 새롭고 맛있는 건강식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늘 신선하고 질 좋은 식재료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어떤 때는 개인 비용으로 기꺼이 재료를 구입하기도 했다.  연로하신 자신의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한국을 방문해야 할 때면 은정 씨는 자신이 시드니에 없는 동안 필요한 식재료 준비나, 요리를 담당해야 할 다른 자원 봉사자들이 맡을 업무 분담 등 음식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로즈 시니어 그룹 모임이 열리는 어느 금요일 아침, 한국에서 시드니로 돌아오던 은정 씨는 공항에서 로즈 그룹으로 곧 바로 와서 한국에서 가져 온 여러 가지 한국 전통 양념들로 음식을 준비 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그룹 전체가 야외로 소풍을 갈 때면 은정 씨의 불고기 요리는 특히 큰 인기를 얻었다. 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감출 수 없는 기쁜 미소가 은정 씨 얼굴에서 떠나지 않는 것을 우리 모두 볼 수 있었다. 은정 씨는 언제나 어르신들을 가족처럼 대했고, 시니어 그룹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그룹의 중견 멤버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지난 6년 동안 매주 금요일마다 은정 씨의 손을 통해 만들어진 식사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큰 즐거움이 되었다. 사람들이 은정 씨에게 어떻게 그렇게 한결같은 마음으로 헌신할 수 있냐고 물어볼 때면, 그녀는 “우리가 준비한 식사를 즐기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면 봉사하는 것을 멈출 수 없다. 그런 모습을 통해 오히려 내가 치유와 기쁨을 얻는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러한 사랑과 헌신을 인정받아 은정 씨는 ‘2019 NSW 자원봉사자 상’을 수상했다. 은정 씨는 현재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한국에 머무르고 있다. 로즈 그룹을 위해 직접 요리할 수는 없어도 여전히 카톡이나 전화로 메뉴를 제안하고 새로운 음식 레시피를 보내면서 그룹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인다. 은정 씨의 이러한 열정과 태도는 로즈 그룹 멤버들을 감동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다른 봉사자들에게도 시니어 그룹, 나아가서는 커뮤니티를 지속적으로 돕도록 하는 동기 부여가 되고 있다.  옛 말에 “남을 사랑하는 사람은 남도 항상 그를 사랑한다” 라는 말이 있다. 우리는 모두 은정 씨가 하루 빨리 호주로 돌아와  맛있는 음식과 더불어 멋진 시간을 함께 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 · 카스 공식 페이스북:  facebook.com/CASSKorean· 카스 네이버 카페: cafe.naver.com/cassko기사제공= 카스

  09/09/2021
  카스 사회복지 칼럼

<카스(CASS) 사회복지 칼럼 4>- 호주 국가장애보험제도 NDIS 수혜자 이야기 -절망의 시간에 찾아온 한 줄기 희망의 빛김 선생님이 카스 그룹 모임에 참여해 직원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암을 비롯한 갖가지 질병이나 사고 등은 예고 없이 찾아와 우리의 일상을 흔들어 놓는다. 이민자들의 경우 호주의 복지 시스템에 익숙지 않아 어려운 일을 당하면 정부로부터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고, 거기에 언어 문제까지 겹쳐 더 어려움을 겪는다. 본 칼럼은 뜻하지 않게 만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전문 복지기관의 도움으로 이를 잘 극복한 사람들 그리고 사랑으로 이들을 돕는 자원봉사자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이를 통해 호주에서 살아가는 데 있어 필요한 실제적인 도움을 제공함과 동시에 더 나아가 호주 사회로의 융합을 위한 의미 있는 길잡이가 되고자 하는 뜻에서 마련되었다 (편집자 주). 파킨슨 병은 우리 몸의 신경계통에 이상이 생겨 신체의 운동 능력이 둔화되거나 상실하면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눈에 띄는 초기 증상으로는 손과 발의 떨림이나 경직, 움직임의 둔화, 몸의 균형을 유지하기 어려운 현상 등이 있다. 파킨슨 병에는 현재 획기적인 치료법이 없다. 몸이 점차 쇠약해지면서 환자는 일을 하거나 정상적인 삶을 영위하기가 점점 힘들어진다. 호주는 장애인을 위한 복지제도가 매우 체계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은 이 복지제도를 통해 지원과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카스 한인 장애인 서비스 팀은 국가장애보험제도(National Disability Insurance Scheme: NDIS)를 통해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는 어느 고객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김 선생님은 30여 년 전 호주에 이민 온 한국인으로, 안타깝게도 인생의 전성기였던 40대에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다. 2008년 당시 그는 건강이 악화되면서 자주 넘어졌고, 약물 부작용으로 우울증까지 겪게 되었다. 통제하기 힘든 분노와 계속되는 환청에 시달리는 가운데 그는 점점 내성적으로 변했고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도 회피했다. 가족들 역시 집안의 가장이 불치병을 앓게 되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었고, 무엇보다 늘 누군가의 보살핌이 있어야 하는 김 선생님을 혼자 둘 수 없는 상황에서 가족들은 점점 지쳐만 갔다. 갑자기 불치병이라는 진단을 받게 될 경우 환자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들 역시 그 상황을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다. 이런 어려운 일을 당할 때 장애인들은 호주 정부의 NDIS프로그램을 신청,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NDIS는 영구 장애로 고통받는 65세 미만의 호주 영주권자나 시민권자에게 필요한 서비스와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김 선생님도 NDIS 프로그램 신청을 하게 되었고 카스에 한인 장애인 서비스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본인을 도와주고 서비스를 제공해 줄 기관으로 카스를 선택했다. 카스 한인 장애인 서비스 팀은 “우리는 즉시 김 선생님을 위해 장애인 전용 침대를 신청하고, 옆에서 운동을 도와 줄 물리 치료사를 연결하는 등 하나씩 하나씩 일을 진행해 나갔다. 또 카스나 한인 커뮤니티가 주최하는 모임, 행사와 같은 다양한 활동에 김 선생님이 참여하도록 권장하고 도와줌으로써 다른 사람들을 만나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했다” 고 설명했다.얼마 전 김 선생님의 부인은 카스 팀에 감사 편지를 보내왔다. 김 선생님의 부인은 편지에서 “남편은 이제 본인의 병에 대해 조금 더 긍정적인 태도를 보인다. 또한 병세가 천천히 진행되도록 운동을 통해 꾸준히 노력하는 가운데 처음과 달리 카스에서 진행하는 그룹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고, 맛있는 음식을 함께 만들며 다른 참가자들과 교류하는 것을 즐기게 되었다. 더구나 카스가 제공하는 정기적인 지원 서비스와 관리로 우리 가족은 외출이나 휴식 시간을 조금 더 가질 수 있게 되어 생활에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카스 한인 장애인 서비스 팀은 “김 선생님과 그의 가족들 같은 분들이 겪는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다양한 측면에서의 도움과 지원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고 덧붙였다.비록 난치병 혹은 병이 악화되는 상황일지라도 전문 장애인 서비스 기관은 고객을 돕기위해 최선을 다한다. 이러한 서비스 기관의 지원을 통해 적어도 상황이 더욱 나빠지는 것은 예방할 수 있다. 카스 장애인 서비스팀 직원들은 전문적인 지식과 적극적인 태도로 고객과 그 가족이 어두운 시기를 잘 극복하도록 희망의 빛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 카스 한인 장애인 서비스 팀 문의 : 0409 155 476, Grace_Kim@cass.org.au, 카카오톡CASSdsKorea• 카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CASSKorean • 카스 네이버(호주 사회복지기관-카스) 가입링크: cafe.naver.com/cassko기사 제공= 카스 

  25/08/2021
  카스 사회복지 칼럼

<카스(CASS) 사회복지 칼럼 3>암을 비롯한 갖가지 질병이나 사고 등은 예고 없이 찾아와 우리의 일상을 흔들어 놓는다. 이민자들의 경우 호주의 복지 시스템에 익숙지 않아 어려운 일을 당하면 정부로부터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고, 거기에 언어 문제까지 겹쳐 더 어려움을 겪는다. 본 칼럼은 뜻하지 않게 만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전문 복지기관의 도움으로 이를 잘 극복한 사람들 그리고 사랑으로 이들을 돕는 자원봉사자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이를 통해 호주에서 살아가는 데 있어 필요한 실제적인 도움을 제공함과 동시에 더 나아가 호주 사회로의 융합을 위한 의미 있는 길잡이가 되고자 하는 뜻에서 마련되었다. 특별히 이번 주에는 한인 어르신들을 위해 그동안 카스에서 진행해 왔던 줌(Zoom) 무료 세션에 참가, 줌을 통한 여러가지 활동을 하면서 이 어려운 시기를 지혜롭게 극복해나가고 있는 어느 참가자의 글을 게재한다. (편집자 주). 줌세션을 마친 윤 여사가 줌으로 오카리나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우리 세대는 오랜 세월 많은 일을 겪으며 살아왔다. 나 어릴 때 할머니가 하시던 말씀이 생각난다. “내가 너무 오래 살았나 보다”. 그 말씀의 뜻을 이제야 알 것 같다. 2020년 초 부터 온 지구를 혼란과 아픔으로 몰고 온 코로나-19. 개인적으로 나는 2차 대전과 한국 전쟁을 겪은 세대이고 오래 전부터 천재 지변과 인재로 인해 인류가 고통 받은 것을 지켜봐왔지만 이런 세상은 정말 처음 겪는 일이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온 세상을 묶기 전까지만 해도 우리는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과 친지들을 그리 어렵지않게 만날 수 있었다. 비행기만 타면 그리운 사람도 만나고 아름다운 곳을 방문할 수도 있었으니 얼마나 좋은 세상이었던가!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한 우리는 모두 한 동안 불안하고 당혹감에 휩싸였고 무엇보다 만남과 외출이 자유롭지 못하니 너무나 답답했다.  하늘 길과 땅 길이 막혀 먼 곳을 방문할 수도 없는데다가 격리되어 이웃도 만나기 어려운 처지가 되었으니 참으로 기가 막히다. 산책을 나가도 개들은 사람을 바라보고 다가오는데 우리는 서로 외면을 하고 등을 돌리는 이상한 세상이 되었다.  그래도 천만 다행인 것은 세상이 발전해서 전화와 카톡, 거기다 줌으로 멀리 있는 사람들과 화상으로 소통할 수 있게 된 것은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내가 이 전에 경험하지 못한 혼돈의 시대를 이렇게나마 살 수 있음에 그저 감사할 뿐이다. 나는 코로나로 답답함을 느끼고 있던 중 우연히 교민 신문에서 카스의 ‘시니어를 위한 줌 무료 강좌’에 관한 기사를 읽고 웨스트 라이드 카스 사무실에 찾아가 줌 강좌 등록을 했다.  카스에서 진행하는 무료 줌 교육 세션 모습. 다문화 사회복지 기관인 카스는 팬데믹으로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우리 같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줌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내가 잘 배울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지만 수업 시간 강사와 자원 봉사자들이 친절하게 천천히 잘 가르쳐주어 강좌를 이수할 수 있었다. 이후 만나기 어려운 가족, 지인들과 영상으로 만날 수 있어 얼마나 숨통이 트였는지!  또한 한국에 있는 딸 가족, 멜번에 있는 두 아들 가족과 줌으로 안부도 묻고 대화도 하고 이렇게 사람과의 만남을 지속할 수 있다는 것에 참으로 놀랍고 감사하고 있다. 80이 넘은 내가 젊은 사람이나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던 줌을 배워 영상으로 다른 사람들과 만나고 외부와 소통할 수 있게 된 것 또한 뿌듯하다. 그리고 줌을 통해 직접 가지 않아도 문화교실에서 하는 인문학 클래식 음악 시간의 설명도 대면 수업과 똑같이 들을 수 있었던 것은 큰 기쁨 중의 하나다. 가끔은 회원들끼리 작은 음악회 형식으로 각자의 재능을 자랑하는 즐거운 시간도 갖는다. 하모니카 연주를 하는 이도 있고 함께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기도 하는데 나는 오카리나로 연주 실력을 뽐낼 수 있었다. 작년부터 코비드-19 로 인해 고립되고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늘어가는 가운데 고령의 노인들 중에는 이민 온지 30년이 넘었어도 이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언어 소통의 문제, 낯선 법과 문화 또 이 사회에서 나고 자란 자녀들과의 대화 단절, 이동의 어려움, 센터링크나 카운슬과 같은 정부 기관의 복잡한 절차 등 노인들이 겪는 문제는 정말 한 두가지가 아니다. 그런만큼 답답함으로 인한 우울증도 늘어나 고통 또한 심하다. 줌을 배우지 않았더라면 나 또한 고립되고 외로웠을 것이지만 그런대로 이 어려운 세상을 잘 건뎌내고 있다. 무엇보다도 우울감도 떨쳐 버릴 수 있어 감사하며 이 기회가 오히려 나중에 좋은 추억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줌은 팩데믹이라는 이 혼란의 시대, 더 나아가 록다운 장기화로 예상치 못한 상황 속에서 ‘새로운 소통의 아이콘’으로 떠올라 많은 사람들, 특히 어르신들에게 큰 위로와 기쁨을 주고 있다.  어려운 시기 한 가운데 있을 때는 고통의 끝은 과연 있을까라는 두려움이 우리의 마음을 지배한다. 하지만 인생을 돌아보면 어려운 시간들은 어느 덧 바람처럼, 구름처럼, 저만치 흘러가고 있는 것을 기억한다. 보고 싶은 사람들을 만나고, 가고 싶은 곳을 갈 수 있는 아름다운 세월이 곧 우리 모두에게 찾아올 것이다. 용기와 희망을 가져본다.  줌 무료 강좌 문의 : 카스 라이드 사회복지 지원센터(9063 8808)

  12/08/2021
  카스 사회복지 칼럼

< 카스 (CASS) 사회복지 칼럼 2>암을 비롯한 갖가지 질병이나 여러 사고 등은 예고 없이 찾아와 우리의 일상을 흔들어 놓는다. 이민자들의 경우 호주의 복지 시스템에 익숙지 않아 어려운 일을 당하면 정부로부터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고, 거기에 언어 문제까지 겹쳐 더 어려움을 겪는다. 본 칼럼에서는 뜻하지 않게 만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전문 복지기관의 도움으로 이를 잘 극복한 사람들, 그리고 사랑으로 이들을 돕는 자원봉사자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이를 통해 호주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 더 나아가 호주 사회로의 융합을 위한 길잡이가 되고자 하는 뜻에서 마련되었다 (편집자 주).      인생에 새로운 장 열어 준 은인      ‘단기 회복 치료 프로그램’ 참여 고객 이야기단기회복 치료 프로그램을 받은 이 여사가 한인 액티비티 그룹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인생은 늘 우리의 계획대로만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은 어쩌면 놀라움으로 가득 차 있다고 하는 지도 모른다. 우리 모두에게는 기쁨과 웃음의 시간이 있는가 하면 슬픔과 고통의 시간도 있다. 특히 고통의 시간에 직면했을 때, 어떤 이들은 이것을 피해 도망치기도 하지만 어떤 이들은 비바람을 맞으면서도 자신감을 잃지않고 묵묵히 앞에 놓인 삶을 지속하기도 한다.2019년 초 카스는 정부로부터 ‘단기회복 치료 프로그램(Short-Term Restorative Care program, 이하  STRC프로그램)’ 서비스 제공 기관으로 승인받았다. 단기 회복 치료 프로그램이란 병원 입원 환자가 퇴원 후 회복을 위해  8주 동안 집에서 집중 케어를 받을 수 있는 정부 심사 프로그램으로 샤워, 청소, 교통, 쇼핑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굴곡진 삶의 고난 속에서도 STRC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을 회복했을 뿐만 아니라 용기를 잃지 않고 삶의 기쁨을 회복하게 된 한 고객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다. 한국에서 평범한 직장 여성으로 살아가던 이 여사는 80년대에 남편과 함께 어린 딸을 데리고 호주에 이민을 왔다. 사랑하는 가족과 고향을 떠나 이국 땅으로 삶의 터전을 옮긴다는 일은 참으로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호주에서의 행복한 삶에 대한 기대가 그만큼 컸기에 가능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기대했던 새로운 나라에서의 안정된 삶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이민온 지 얼마 되지않은 어느 날, 건강하던 남편이 갑자기 뇌졸중으로 쓰러졌고 남편의 지병으로 평화롭던 가정은 하루 아침에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남편은 스물 네시간 거의 모든 것을 이 여사와 딸에게 전적으로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그로부터 20여 년 동안이나 이 여사는 그런 남편을 헌신적으로 돌보았다.무엇보다 갑자기 닥친 불행 앞에서 이 여사는 원망과 후회보다는 당면한 현실을 받아들였다. 정원에서 채소를 키우는 일에 재미를 붙이거나 일요일마다 교회 예배에 참석하며 열심히 사람들과 교제하는 등 어려운 상황을 지혜롭게 극복해나가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가드닝은 그녀에게 큰 즐거움이었으며 위로가 되었다. 이 여사의 유난히 깔끔한 성격으로 정원은 잡초 하나 없이 늘 잘 관리되었다.그러던 2018년,이 여사에게 또 다른 시련이 찾아왔다. 정원 일을 하던 중 뒷 마당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왼쪽 엉덩이 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한 것이다. 한 달 동안의 입원 후 집으로 돌아왔을 때 그녀의 삶은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더 이상 몸의 감각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가 되어 이 여사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이제 거의 없게 된 것이다. 이전의 그녀 성격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그저 베란다에 앉아 정원에서 시들어가는 꽃과 채소들, 하루가 다르게 무섭게 커 나가는 잡초를 보고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무엇보다 그런 자신의 처지가 믿을 수 없었기에 낙심한 그녀는 점점 외부와의 교류를 끊었고 집에서 홀로 외롭게 지내게 되었다. 점차 자신의 삶이 가치가 없다고까지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이 여사의 처지가 주변에 알려지면서 지인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도움과 지원이 이뤄졌고 운이 좋게도 2019년 초 카스가 정부로부터 단기회복 치료 프로그램 제공 기관으로 마침 승인받은 시점에 카스 직원들을 통해 이 여사에게 STRC 프로그램을 추천할 수 있게 되었다. 다행히 그녀는 정부로부터 단기회복 치료와 홈 에이징 서비스(Home Ageing service) 승인을 받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STRC와 홈 에이징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되는 물리 치료와 청소 등 일상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받으면서 이 여사의 건강 상태는 놀랍도록 호전되었다. 특히 재활 프로그램에서 제공한 미술 치료를 통해 심리적 안정을 찾게 된 것은 실의에 빠져있던 그녀에게 매우 큰 힘과 용기, 위로가 되었다.8 주간의 STRC서비스를 다 받은 후 이 여사는 한인 그룹 활동에도 참여하면서 사람들과의 교류를 늘리고 건강도 회복될 수 있었다. 카스 직원들 역시 변화되는 그녀의 모습을 지켜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 이제 이 여사는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도 300미터 정도를 걸을 수 있다. 또 구부러진 등도 조금씩 서서히 호전되고 있다. 무엇보다 인생을 긍정적으로 살려는 동기와 자신감을 되찾으면서 그동안 참여하지 못했던 교회 활동을 다시 시작하는 등 사회 활동에도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단기 회복 치료는 이 여사의 삶에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어 준 정말 고마운 은인이다.현재 코로나-19로 인해 한국 방문이 어렵게 되자 이 여사는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한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근황을 전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을 좋아하는 그녀는 자신의 육체적 한계가 갖는 구속에 갇히기보다는 처한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가운데 소셜 미디어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의 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길고 외롭고 어두운 터널의 끝에는 항상 빛이 있다. 한인 커뮤니티에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다. 지난 2년 동안 카스는 한국 커뮤니티의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개발해오고 있다. 우리는 인생에서  만나게 되는 시련을 피할 수는 없어도 사회가 제공하는 유익한 프로그램과 서로 간의 도움을 통해 이 도전을 지혜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다.- 문의 및 상담: 9718 835(노인복지 전용 한국어 라인) - 기사 제공 카스 로고: 카스(CASS)

  29/07/2021
  카스 사회복지 칼럼

암을 비롯한 갖가지 질병이나 여러 사고 등은 예고 없이 찾아와 우리의 일상을 흔들어 놓는다. 이민자들 중 호주의 복지 시스템에 익숙지 않아 어려운 일을 당하면 정부로부터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또 언어 문제까지 겹쳐 더 어려움을 겪는다. 본 칼럼에서는 뜻하지 않게 만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전문 복지기관의 도움으로 이를 잘 극복한 사람들 그리고 사랑으로 이들을 돕는 자원봉사자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호주 생활에서 필요한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 호주 사회로의 성공적인 융합을 위한 의미 있는 길잡이 역할에서 이 칼럼이 준비됐다.  (편집자주) 역경 속에서도 결코 희망을 포기하지 않아노인 복지 서비스 고객 스토리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성격의 한 상덕 여사는 컴퓨터를 이용해 여가를 즐긴다.  인생은 어쩌면 달콤한 맛과 쓴맛을 오묘하게 품은 붉은 포도주와 비견될 수 있지 않을까. 화려한 붉음은 인생이라는 여정의 흔적인 듯하고 달콤함 끝에 살짝 묻어나오는 쓴 맛은 삶의 고뇌와 닮은 듯도 하다. 그래서 딱 짚어 뭐라 표현하기 어려운 레드 와인의 맛과 향은 행복과 슬픔 등 다양한 모습이 담겨 있는 우리네 인생에 자주 비유되는 것 같다.  카스 노인 복지 서비스의 고객 중에 인생의 큰 시련을 맞았지만, 긍정의 힘으로 이를 잘 극복해나가고 있는 한 여성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소개한다. 한상덕 여사는 여동생의 초청으로 그녀 나이 58세 되던 해인 1985년 호주로 이민을 왔다. 이민 초기 한 여사는 시드니의 아름다운 경치와 날씨에 매료되었고 여러 곳을 여행하며 한동안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이러한 삶은 오래가지 못했다.   2003년 비 오는 어느 날 교통사고를 당해 왼쪽 눈의 시력을 잃게 된 것이다. 엄청난 시련이었지만 그녀는 자신에게 닥친 불행에 대해 절망하기보다는 처한 상황을 받아들였다. 우선 자원봉사 활동을 시작하면서 매주 한인 시니어 그룹에 나가 적극적으로 그룹 활동을 도왔다. 한 여사의 그룹 활동과 참가자들에 대한 헌신과 배려는 남달랐다. 봉사 현장에 일찍 도착하는 것은 물론이고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음식을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회원 중 누군가 아프면 직접 찾아가 위로해 주는 그런 사람이었다. 그렇게 몇 년이 지난 어느 날 하늘의 축복일까. 그토록 원했던 각막 이식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을 병원 측으로부터 듣게 되었다. 이때 본인 자신과 가족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성공적인 수술로 한동안 시력이 회복되는 듯 했지만 그 기쁨도 잠시, 지인의 집에서 계단을 내려오던 중 넘어지면서 각막 손상으로 이식한 눈의 시력을 또 다시 잃게 되었고 설상가상으로 얼마 후에는 암 진단을 받았다.  상상하기 힘든 이러한 역경에도 불구하고 한 여사의 긍정적인 태도는 또 다시 그녀를 좌절감에만 머물게 하지 않았다. 여전히 삶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는 가운데 의료진의 암 치료 방법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건강 관리에 정성을 기울였다. 암 재발 가능성을 낮추기 위한 예방 조치로 무엇보다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또 자신의 건강 유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에서도 한 여사는 다른 사람에 대한 도움의 손길을 멈추지 않았고, 시간이 날 때는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이용해 사진과 비디오 영상을 가족, 지인들과 공유하며 소통을 넓혀 나갔다. 살면서 특히 어려운 상황에 부닥칠 때 우리들은 가족의 사랑과 지지를 갈망한다. 한 여사도 마찬가지였다. 카톡과 전화로 해외에 있는 친척들과 소통할 수는 있었지만, 얼굴과 얼굴을 마주 보는 기쁨과는 비교할 수 없었다. 호주에서 유일한 가족은 여동생 뿐이었던 한 여사는 보고 싶은 이들을 직접 만나고자 몇 차례 한국 여행을 시도했다. 하지만 왼쪽 눈의 시력을 잃은데다가 정상적이었던 오른쪽 눈의 시력도 나빠지는 상황에서 해외여행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다.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그녀는 한국 방문이 이제 가능하지 않을 것 같은 두려움마저 들었고 그럴수록 한국 방문에 대한 갈망은 더 간절해졌다. 이런 가운데 한 여사를 돌보고 있던 노인 복지 서비스팀 직원을 통해 그녀의 바램을 알게 된 카스는 그녀의 한국 방문이 이뤄지도록 적극적으로 나섰다. 공항까지의 에스코트 서비스와 출국 수속은 물론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에 안전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선했다. 또 여행에서 돌아왔을 때도 역시 직원이 공항에서부터 집까지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했다. 노인 복지 서비스팀의 지원으로 한국을 다녀온 한 여사는 이전보다 훨씬 삶에 활기를 얻게 되었고 그녀의 장점인 열정과 긍정적인 마음으로 현재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삶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들은 살면서 여러 가지 도전에 직면했을 때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건강에 문제가 있는 연로자들이라도 삶에 대한 열정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더구나 어르신들의 필요에 따른 적절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전문 복지 지원 기관이 있는 만큼 이러한 기관의 손길을 구하기만 해도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노후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다. • 문의 및 상담: 9718 8350 (노인복지 전용 한국어 라인) 

  15/07/2021
  카스 사회복지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