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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으로 발생하는 이스트우드의 홍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2012년에도 큰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저는 이스트우드의 중국인 상가에서 쇼핑을 하고 있었습니다. 폭우로 인해 이스트우의 글렌 리저브(Glen Reserve) 주차장 옆 하천은 범람했습니다. 주차된 차량들이 침수됐고 물에 떠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두려웠습니다. 만약 어린이가 그 물에 빠지면 하수구 밑으로 빨려 들어가 메도뱅크(Meadowbank)의 파라마타 강(Parramatta River)으로 흘러 들어가게 되어 매우 위험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이스트우드의 한인상권인 로우 스트리트 동쪽(Rowe Street East)의 여러 업소들이 홍수로 인해 상당한 경제적 손실과 피해를 당했습니다. 당시 저는 "라이드시는 왜 대책을 마련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2018년 2월 이스트우드에서 발생 가능한 홍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홍수를 막기 위해서는 적절한 사회 기반 시설들이 필요 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필요했습니다. 저는 ‘이스트우드 홍수 연구(Eastwood Flood Study)’라는 새로운 동의서를 발표했습니다. 이전의 홍수 보고서와 연구서들은 홍수 지역의 위치만을 알려 주지만, 다른 새로운 홍수를 예방하기 위한 포괄적인 계획을 개발하기에는 불충분한 세부 사항들이 있었습니다. 이스트우드 철로 아래에 위치한 이스트 우드의 주 배수로 본관으로 배수되는 모든 지류를 확인하고 조사할 ‘정밀 홍수 연구(Fine Grain Flood Study)'가 필요했습니다. 이 정밀 연구는 홍수의 원인이 되는, 하수구 물이 범람하지 않고 잘 배수되도록 작은 지배수로들을 강화해서 더 많은 물을 흘려보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더 많은 배수구를 마련하고 새로운 배수관을 만들고 기존 배수관을 넓혀야 할 수도 있습니다. 연구 조사에 따르면 이를 진행하는데 최고 예상 비용은 약 2천5백만 달러 정도라고 추산됩니다. 라이드시는 이 동의서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지난 8개월 동안 저희 라이드시 카운슬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홍수가 발생했을 때, 물의 흐름을 측정하기 위해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실행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이 과정을 완료하는데 6-7 개월이 더 걸릴 것입니다. 이 정밀 홍수 연구(Fine Grain Flood Study) 보고서의 총 비용은 약 15만 달러입니다. 지난 주 홍수가 이스트우드에 발생한 것은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홍수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상점 주인들의 좌절감을 이해합니다. 그분들은 정신적 피해와 물질적 재산 손실을 입었기 때문에 고통 받고 화도 나고 힘들어 하실 것입니다. 라이드시는 홍수를 예방하고 홍수와 관련된 피해를 완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사태가 생기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라이드 시의원 닥터 피터 김 사진: 2012년 홍수로 물에 잠긴 이스트우드 상가

13/12/2018
발언대

“호주에서 한국인으로 사는 것은 약점이 아니라 힘입니다!” It is strength to be a Korean in Australia 제가 라이드시의원 선거에서 당선되었을 때, 가까운 지인인 마이클 볼튼은 제게 그것은 기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때때로 모든 별들이 일렬로 줄을 선다"라는 표현을 이용해 제 선거에서의 승리가 분명 행운이었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 표현은 정치에 있어서의 타이밍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하고 있긴 하지만, 그것은 순전히 운이었을까요? 라이드 카운슬은 약 12만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으며, 행정의 편의를 위해 이 지역은 약 4만 명의 3개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이스트우드, 마스필드, 웨스트 라이드, 멜로스 파크는 웨스트 워드(West Ward)에 포함됩니다. 제가 2017년 지자체 선거에 출마한 곳은 바로 이 지역입니다. 2012년 선거에서는 자유당 1명, 노동당 1명, 무소속 2명이 선출되었고, 자유당은 28%, 노동당은 17%, 무소속 두 명은 나머지 표를 얻었습니다. 2017년 선거 사전 여론조사에서는 자유당이 30%선, 노동당은 30%선, 무소속은 40%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그래서 자유당 1명, 노동당 1명, 무소속 2명의 당선이 예상됐지만, 실제 결과는 이와 다르게 노동당 2명, 자유당 1명, 무소속 1명이 선출되었습니다. 이 결과를 있게한 그 뒤에는, 매우 인기 있었던 두 명의 무소속 의원들이 사퇴했고, 그들의 표인 40%는 누군가에게 가야만 했다는 것입이다. 그리고 2017년 선거에 새롭게 출마한 두 명의 무소속 의원들은 인지도가 낮았기 때문에, 갈 곳 잃은 표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그러한 이유들로 인해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가 중요해졌습니다. 라이드의 한인 커뮤니티는 한국계의 출마를 환영하며 선뜻 표를 던져 주신 것입니다. 제가 누구인지도 몰랐을텐데, 그분들은 단지 우리가 이 한인을 지지하지 않으면 시드니의 한인 커뮤니티는 3단계 호주 정부 시스템(연방, 주, 지자체) 중 어느 부분에서도 목소리를 낼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건 것 같습다. 이는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격언을 체험해 본 흥미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첫번째 투표를 생생히 기억합니다. 저는 톱 라이드 RSL 클럽의 사전 투표소에 서 있었습니다. 사전 투표소 초기에는 하루에 겨우 100표도 안됐지만 ‘투표방법(How to vote)’ 카드를 나눠주기 위해 부스 근처에 100명 이상의 봉사자들과 후보자들이 서 있었습니다. 이때 한 나이든 아시안 여성이 부스를 향해 걸어갔습니다. 그녀는 모든 후보들을 지나쳤지만 ‘투표방법’ 카드를 받아 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분은 제가 다른 후보들 앞에 서 있는 것을 보시고는 제 앞에 멈춰 서시더니 휴대폰을 꺼내 카카오톡 앱을 열어서 사진 속의 사람이 저인지 확인했습니다. 그녀는 저의 '투표방법' 카드를 받으시더니 저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 선거 캠페인 포스터가 어떻게 그분의 핸드폰에까지 가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이것은 한인들에게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여겨집니다. 두 번째 투표는 훨씬 더 흥미로웠습니다. 한 중년의 한국계 여성이 투표소에 오셨는데, 저는 그녀의 옷차림과 파마헤어 스타일로 미루어 한눈에 한인이라는걸 알아 차렸습니다. 제가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드리자 그녀는 “한국분이세요?” 라고 물어 오셨고 저는 그녀에게 저에게 투표해 주시겠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녀는 그녀의 남편이 그녀에게 준 자유당 "투표 방법"을 보여주셨고 남편으로부터 자유당에 투표하라는 말을 들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선거에 한인이 출마한다는 걸 아시고 그녀도 저에게 한 표를 주셨습니다. 세 번째 투표도 마찬가지로 흥미로웠습니다. 한 아버님이 휠체어를 타고 오셨는데, 그분은 저를 알아보시면서 “제게 왜 선거에 출마하느냐?”고 질문하셨고 저는 “세상을 바꾸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투표 후 그 분은 저를 쳐다보며 “젊은이! 찍었으니까 마음대로 한 번 해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저같은 사람에게 라이드를 대표할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저는 한인 사회와 라이드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럴 것 같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조용한 사람인 저를 한인들께서 지지해 주셨습니다. 이것은 우리 사회에는 한인 공동체의 이익에 진정으로 신경을 쓰는 많은 한인들이 있다는 저의 믿음을 재확인 시켜주었습니다. 한국계 유권자분들의 지지에 힘입어 저는 경선 투표의 약 10%를 얻어, 2017년 웨스트워드에서 노동당은 예상했던 30%를 훨씬 넘어선 39.6%의 예비투표를 얻었습니다. 저는 2017년 지자체 선거에서 가장 큰 변동을 기록한 선거에 직접 참여했으며, 처음으로 라이드 카운슬의 웨스트워드에서 2명의 노동당 후보들이 당선됐고 저는 그 중 한 명이었습니다. 시드니의 여러 한인 사회에서 종종 비난이 나오고 단점들이 드러날 때고 있습니다. 한인 사회가 하나의 공동체라는 것이 믿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하나로 통합된 한인 사회는 신기루처럼 환상적일 수 밖에 없는 것일까요.. 그리고 이러한 사실은 한인들, 특히 다음 세대들을 불편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저의 경험과 그 치열했던 2017년 선거 경험을 통해 저는 한인들이 함께 한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인이라는 것이 불리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호주에서 한국인으로 산다는 것은 약점이 아니라 힘!’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라이드 시의원 닥터 피터 김

08/11/2018
발언대

1세대 동포들께서 저에게 한국의 한 도시와 라이드시 간의 자매도시 협약(sister city agreement)을 맺는 것이 가능한지 질문을 하셨습니다. 새내기시의원인 저에게 이 일은 절차적으로 복잡하고 다른 11명의 시의원들과 시 관계자들 모두를 설득시켜야 하기에 힘든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저의 가장 큰 우려는 라이드시가 진정으로 다문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있음을 확신하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라이드시에는 과거에도 많은 자매 도시가 있었지만 솔직히 말해서 그들과 모두 단순히 형식적인 관계로 끝났습니다. 이 일이 큰 관심을 받지 못하면서 우리가 주목을 받을 때는 대부분 선거 이전 뿐 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주류 사회에게 다문화는 바람직하지만 그들의 삶에 필수적인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다문화는 삶의 방식이기에 바람직 할뿐만 아니라 필수적인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류라는 브랜드를 강화하는 것이 다문화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자매 도시 설립을 위해 3단계가 필요했습니다. 첫 번째 단계에서 자매 도시 편성을 모색하려는 동의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한국-호주 국제우호협정(Korean Australian International Friendship Agreement)’라는 동의서는 2018년 6월26일 라이드 시의회에서 논의됐습니다. 이 토론에서 승원홍 호주한인공익재단(KACS) 이사장, 고직순 한호일보 편집인, 이스트우드 한인상공연합회(Eastwood Korean Chamber of Commerce) 회장단이 지지 의견을 발표했습니다. 한국의 한 도시와 라이드시 사이에 문화 및 경제적 유대 관계를 촉진하려는 이 분들의 주장은 매우 희망적이며 설득력이 있었습니다. 이 동의서는 만장일치로 통과됐습니다. 두 번째 단계는 시의회 임원들이 독립적으로 한국의 어떤 도시와 자매 도시 관계를 맺는 것이 좋을지를 조사하고 확인해서 선택하는 것이었습니다. 라이드에 거주하는 한인들과 한국 총영사관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 수렴을 토대로 ‘한국 도시와 우호합의 제안서(Proposed friendship agreement with a Korean city)’를 작성해 제출했습니다. 그들은 한국 도시 중 서울의 중심인 종로구를 라이드시를 위한 최고의 자매 도시로 확인했습니다. 그들의 추천 이유 중 하나는 한인 사회가 한국 패션.의류 산업의 중심지인 동대문 상권,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등 비즈니스 구역과의 연계를 강력하게 촉구했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단계는 라이드시에서 이 보고서에 포함된 권고의 타당성을 토론하는 것입니다. 2018년 12월 12일 라이드 시의회 회의에서 논의를 했습니다.권고안을 지지하는 이스트우드 한인상공회의소를 대표해 고직순(Jason Koh) 현 고문(직전 회장)과 주시드니총영사관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 호주사무소의 조수창(Suchang Cho) 소장이 참석해 지지 발언을 했습니다. 권고안은 시의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되었습니다. 고맙게도 자유당 시의원들도 모두 이 권고안을 공개적으로 호평하며 지지했습니다. 라이드시가 종로구를 자매 도시로 받아들이기 위해 노동당, 녹색당, 자유당 및 무소속의원 모두 초당적인지지를 한 것입니다. 시드니한인회 등 보다 많은 한인 커뮤니티 대표들이 첨석했다면 더욱 의미가 컸을 것입니다. 라이드시는 종로구에게 자매도시가 될 의사를 통보했고 종로구가 이를 수락하는 것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종로구에서 동의하면 자매 도시가 이루어집니다. 종로구 대표들이 라이드시를 방문할 것이며 이를 위한 시민 행사가 열리며 공식 협약서를 작성할 것입니다. 종로구를 라이드시의 자매도시로 확인하는 현판을 라이드시 건물에 부착할 것입니다. 이 일을 추진하면서 라이드시다 한인 커뮤니티에 감사와 존경심을 표시했습니다. 이 기회를 통해 다문화를 발전시킬 준비가 되었음을 확신했기에 저도 개인적으로 이 결과에 만족합니다. 라이드시와 종로구는 공동 프로젝트들을 개발할 것입니다. 다양한 문화 행사, 교환 학생 프로그램 또는 경제 교류 등이 추진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동대문 시장과의 패션 산업 호주 진출 기회를 통해 상당한 경제적 교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라이드시의 한인 사업주들과 비즈니스 연결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한인 사업주들이 한국을 상대로 더 많은 온라인 비즈니스를 시작할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라이드의 주류 호주인들과 중국인 커뮤니티에게 ‘코리안 브랜드’는 단지 한국 음식과 식당, 일부 쇼핑 상품들일 것입니다. 이들은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가 작고 한인 상점이 밀집된 지역(Rowe Street East)에 고립된 소수 그룹이라고 생각합니다. 라이드시-종로구의 자매도시를 통한 여러 사업이 성공하여 라이드시의 주류 호주인들이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감정을 더욱 긍정적으로 만들고 이런 자극이 중국게 호주인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이제 플랫폼이 구축되었으며 이 기회를 활용하는 것은 한인 사회의 의지에 달려 있습니다. 여러분의 더 많은 관심과 참여와 도움이 필요합니다. 모든 독자들께서도 기쁘고 즐겁고, 안전한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2018년 '라이드시-종로구 자매 도시결연 추진'이라는 주제로 올해 마지막 동의안이 통과되어 매우 기쁘고 더욱 뜻깊습니다. 2019년에도 여러분의 더 큰 관심과 지지를 통해 한류를 더 많이 확산되는 보람찬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올해 성원에 감사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라이드 시의원 닥터 피터 김 / info@hanhodaily.com

20/12/2018
발언대

저는 전생에 폴린 핸슨 연방 상원의원과 원수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핸슨을 진정으로 싫어하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교류합니다. 저는 핸슨의 인종차별 주의가 ‘반 호주 정신’이기에 반대합니다. 그녀는 인종 차별주의자입니다. 1996년 의회(연방 하원)에서의 첫 연설에서 그녀는 "우리는 아시아인들에 의해 휩쓸리고 있다(we were in danger of being swamped by Asians)"라고 말했습니다. 2017년 연방 상원에 당선된 후 첫 연설에서, 그녀는 자신의 1996년 연설은 "당시에 관련이 있었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관련이 있다 (relevant then and it is still relevant today)"고 말하면서 자신의 인종차별주의적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녀는 의회에 처음으로 발을 들여 놓았을 때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인종차별주의자이지만, 유권자들은 그녀를 또 다시 선거에서 뽑아주었습니다. 그녀가 재선된 지 약 일주일 후에, 저는 저의 멘토인 닥터 피터 웡(Dr Peter Wong)과 미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닥터 웡은 은퇴한 전 NSW상원의원으로서 아시아인들과 다문화주의를 위해 싸웠고, 1998년에 폴린 핸슨을 끌어내린 유니티당(Unity Party)의 설립자입니다. 닥터 웡은 제가 핸슨의 재선에 대해 상당히 화가 났다는 것을 알아차리고는, 폴린 핸슨 같은 사람을 저지하려면 정치계에 더 많은 아시아인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저에게 정계 도전을 제안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저의 공인의 삶인 시의원이 시작었습니다. 저의 첫 공식적인 핸슨과의 대결은 2018년 3월이었습니다. 그녀는 이민자들을 위한 시민권 요건을 강화하기 위한 법안을 제안했습니다. 그 법안은 호주 시민권을 신청하는 이민자에게 대학 수준의 영어 시험을 통과하고, 8년 동안 영주권을 소지해야만 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억지였습니다. 그녀의 의도는 한국인을 포함한 비영어권 이민자들의 호주 시민권 획득을 어렵게 하고자 함이었습니다. 저는 즉시 핸슨의 제안에 반대하는 서명 운동을 벌였습니다. 저는 서명을 받기 위해 2주 동안 여러 곳을 방문하였습니다. 김다윗, 류식, 정성택님의 도움을 받아 그린에이커에 있는 시드니 순복음 교회, 주경식 목사님의 도움으로 새순교회와 다른 교회들, 이스트우드의 정토회, 보나 어머님과 저희 어머니를 통해 실버워터의 시드니대교구 한인 성당, 그리고 이스트우드 거리에서 권태원 님과 임인숙님, 노동당의 여러 지역구 회의, 스트라스필드 광장에서 배삼수님과 함께 거리 서명, 삼양 식품점, 이스트우드 마트, 가이우스, 사바티에와 저희 클리닉에서의 서명 그리고 리차드 유, 박정호님을 통한 다른 분들의 개인적 서명, 또한 카카오톡, SMS, 페이스북, 한호일보를 통해 효과적인 전자 서명운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저는 2018년 5월 라이드 시의회에 2750명의 서명을 제출하여, 라이드 시의 이름으로 핸슨의 법안에 반대하는 공식 서한을 연방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저는 동료 의원들로부터 만장일치의 지지를 받았고, 2750명의 한국인의 서명은 라이드 시의회를 움직였습니다. 이것은 2750명의 한인의 목소리가 아니라, 라이드에 살고 있는 12만 명의 주민을 대표하는 커다란 목소리로 핸슨의 법안에 반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저에게 이것은 중요한 사건이었습니다. 2750개의 한국인 서명이 12만 명의 라이드 거주자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으로, 결국 그것은 연방 의회에 영향을 주었으며 핸슨의 법안은 부결됐습니다. 그리고 다문화 사회의 일부인 한인들은 우리의 몫의 일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호주 정치에서 인종차별이 만연해 있습니다. 8월에 우리는 프레이저 애닝 연방 상원의원(Senator Fraser Anning)이 백인위주의 이민을 공식화하려 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어 10월 핸슨은 "it’s OK to be White.” 백인우월주의 슬로건의 결의문을 상원에 상정했는데 불과 3표 차이로 부결됐습니다. 국민당(Nationals)에 수십명의 극우주의자(신나치즘주의자)들이 입당해 정당 정책에 영향을 미치려고 시도했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11월 핸슨은 2019년 NSW 선거에서 마크 레이섬 전 연방 야당(노동당) 대표를 원내이션 (One Nation)의 NSW 지구당 대표로 영입해 후보로 공천할 것임을 발표했습니다. 사실 레이섬의 당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유-국민 연립 여당은 NSW 주선거에서 백호주의를 지지하는 원내이션당과의 선호도(preference) 배분을 거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종 차별을 지지하는 어둠의 힘은 항상 호주 문화의 일부일 것이며, 저는 이것이 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소수의 인종 차별주의자들은 있습니다. 하지만, 호주가 내 나라라고 여기는 저와 저희 자녀들에게 인종차별은 상처를 주고, 분열을 일으키며, 그리고 그것은 사기를 떨어뜨립니다. 간단히 말해서, 한국계 배경의 호주인들은 그런 대접을 받을 이유가 없습니다. 저는 우리 모두에게 “it’s OK to be Korean." 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미래에도 인종차별은 계속 있을 것이고, 우리는 캠페인을 지속해야 합니다. 저는 더 많은 한인들이 반인종차별주의 캠페인에 참여하고, 다문화주의 국가인 호주의 발전을 추구하기를 기대합니다. 라이드 시의원 닥터 피터 김

15/11/2018
발언대

제 친구인 존 박은 지난 9일(토) 제롬 락살(Jerome Laxale) 라이드 노동당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이스트우드 플라자 앞에서 열린 한인 퍼레이드 초대(카톡)에 대해 제게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그는 걱정스런 말투로 “왜 피터는 정치를 하고 있나?”고 질문했습니다. 그가 의미하는 바는 “현재 돈을 잘 벌고, 의사로서 사회적으로 성공해 인생을 충분히 즐기면서 살 수 있는데 왜 아쉬운 부탁을 하면서 사느냐?”는 뜻이었습니다. 저는 이날(토요일) 오전에는 병원 진료를 했습니다. 오후 퍼레이드를 위해 모든 일정을 오전으로 조정하는 바람에 예약이 포화 상태였는데 직원 중 한 명이 아파서 출근을 못해 클리닉 일정은 혼돈 그 자체였습니다. 허겁지겁 일을 겨우 마치고, 퍼레이드를 위해 이동하는 동안 에핑 로드는 교통 혼잡이 심했지만, 차 안의 스피커에선 제가 가장 좋아하는 파헬벨의 ‘캐논 (Cannon in D)’이 흘러 나오면서 잠시 저는 명상에 빠졌습니다. 나는 왜 정치를 하고 있는가? 그 이유는 제가 아프기 때문입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제 삶의 여러 시점에서 저는 불의를 경험했습니다. 그 안에는 인종, 영어 능력 부족, 낮은 사회적 계급(다수의 한인들이 주로 육체 노동에 종사함), 문화적 차이, 고용 기회, 법과 관습을 이해하지 못하고, 호주 사회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하는 등 많은 것이 있었습니다. 지금 저는 이 어려움의 대부분을 극복했고, 누군가 저를 비난하거나 사회적으로, 직업적으로, 문화적으로 그리고 개인적으로 차별하는 것은 드문 경우입니다. 그러나 과거에 제가 겪었던 것과 같은 불의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볼 때면 화가 나면서 마음과 몸까지 아파 오는걸 느낍니다. 제가 겪었던 아픔이 되살아 나면서 기분이 좋지 않고 불의에 맞서 무언가 행동을 취해야만 비로소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이처럼 불의에 맞서는 행동은 저에게 만족감을 주고, 자기 치유(self-healing)를 경험하게 합니다. 과거에는 자선사업, 의료 선교사업, 질병 치료를 돕는 일, 사람들이 자신의 의학적 질병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해 왔습니다. 그러나, 법 제도 자체를 바꾸고 개선하면 본질적인 해결이 가능하다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현 정부에 너무 화가 났고, 그래서 노동당을 지지하기 위해 한인 퍼레이드를 기획하고 실행하게 되었습니다. 노동당은 저에게 돈을 주지도 행사를 개최해 달라고 요구하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자발적으로 병원 예약을 취소하고 한인 지지자들에게 연락을 취하고 이에 따르는 비용을 지불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저를 저 자신이게 하고, 행복하게 합니다. “당신은 왜 정치를 합니까?” 라고 묻는다면 “저는 아픕니다. 그리고 그것을 치유하기 원하기 때문입니다.”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더 나은 삶을 영위하기 위해 시스템을 바꾸는 것보다 더 큰 만족은 없습니다. 이 지면을 통해 한인 퍼레이드를 할 수 있도록 참여하시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특히 한인회 풍물팀, KCC 회원, 호주다 팟케스트, 이스트우드 한인상공인협회, 한인 사회의 여러 단체장님들, 민주평통 호주협의회장님, 웨스트 라이드 라인 댄스그룹, 시드니 아리랑고고 장구, 세계 여성의 날 행사로 인해 참여하시진 못하셨지만 마음으로 함께 해주신 한인 여성회, 보나 어머님과 일일이 호명하지 못했으나 개인적으로 참여해 주신 분들, 한호일보 및 코리아타운 기자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난 토요일 행사는 저를 위한 자기 치유 경험뿐만 아니라, 여러분 모두를 위한 것이었기를 바랍니다. 이런 행사는 앞으로도 계속 있을 것이니, 다음에는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자기 치유를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라이드 시의원 닥터 피터 김

14/03/2019
발언대

“이스트우드 도서관 확장’ 비전이 결실맺길 개관 시간 연장• 한국인 사서 고용 등.. 다문화 중심지로 발전해야 이스트우드 도서관(528 평방미터)은 웨스트 라이드 도서관(West Ryde 1300 평방 미터)과 비교하면 그 절반 사이즈에 불과하며, 개관 시간 또한 짧습니다. 그러나 매년 25만 건의 도서관 방문객을 유치합니다. 노스 라이드(North Ryde 520 평방미터) 또는 글래즈빌(Gladesville 500 평방미터)과 같이 비슷한 규모의 도서관은 이스트우드 도서관 방문객의 약 1/3 수준인 연간 9 만명에 불과합니다. 간단한 계산으로도 이스트우드 도서관이 비슷한 크기의 타 도서관들과 비교해 거의 세 배 가까이 바쁘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크기가 두 배 도서관만큼이나 바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스트우드 도서관이 라이드 카운슬 산하 공공 도서관 중에서 가장 효율적이라는 것은 기뻐할 일이긴 합니다. 하지만 이스트우드 주민들은 더 나은 도서관 서비스를 받을 자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어 근본적인 불평등을 겪고 있습니다. 이스트우드 도서관을 지역 주민의 요구와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적합한 수준으로 확장할 필요가 있습니다. 라이드 도서관들은 3 가지 주요 범주로 분류됩니다. 네이버후드(Neighbourhood) 도서관 (이스트 우드, 노스 라이드, 글레이즈 빌)은 가장 작고, 타운 센터 도서관 (웨스트 라이드)과 가장 큰 시빅(Civic)도서관(탑 라이드)이 있습니다. 이 분류는 도서관의 자금 지원이 이들이 속한 범주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역사를 살펴 보겠습니다. 현재 이스트우드 도서관은 1988년에 지어졌으며, 그 당시 네이버후드 도서관으로 분류되었습니다. 1988년 이전에는 이스트우드와 웨스트 라이드 도서관이 모두 네이버후드 도서관이었습니다. 이스트우드 도서관은 NAB 은행 근처에 있었으며, 웨스트 라이드 도서관에 비해 도서관 이용자가 훨씬 적었습니다. 따라서 웨스트 라이드 도서관은 타운 센터(Town Centre) 도서관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지만, 이스트우드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스트우드 도서관은 기차 역 앞에 위치해 더 이용하기 쉬운 현재 위치로 옮겨지고, 이스트우드의 인구가 웨스트 라이드를 넘어서면서 기하 급수적으로 바빠졌습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도서관을 업그레이드하지 않은 이유가 의도하지 않았음이 분명합니다. 네이버후드 도서관은 약 500 평방미터의 면적에 해당되는 자금을 지원 받으며, 공부나 모임을 위한 조용한 룸이 없고, 풀 타임 사서를 허용하지 않으며, 주중 개관 시간이 짧고, 일요일에는 개관하지 않습니다. 또 도서관 서적과 자료는 제한적입니다. 이것은 웨스트 라이드 도서관에 비해 이스트우드 도서관의 서적과 자료들이 부족한 이유입니다. 이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스트우드 도서관의 부적절한 분류를 바로 잡을 수 있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즉 이스트우드 도서관을 Neighbourhood도서관에서 타운 센터(Town Centre) 도서관으로 재 분류하고 업그레이드 해야 합니다. 이것을 위해 "이스트우드 도서관을 확장하자 (Expanding Eastwood Library)"라는 제목의 동의안이 2018년 6월 라이드 시의회에서 토론 되었고, 성공적으로 결의 되었습니다. 이 결의안에 포함된 중요한 항목은 전용면적을 500평방 미터에서 1200평방 미터로 늘리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2층으로 증축했을때 물리적 차원에서 이 증가를 수용 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단일 층 도서관의 사용 가능한 공간은 750 평방 미터입니다. 우리는 또한 주중과 심지어 일요일에도 개관 시간을 더 연장할 것과 한국어를 하는 사서를 포함하여 전담 사서가 더 필요하다는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국 문학 단체 및 도서 클럽이 정기 모임을 가질 수 있는 예약제 회의실이 있어야 하며, 우리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이스트우드에 살고 있는 다양한 민족 공동체가 다양한 아이디어와 문학에 대한 열정을 교환할 수 있는 정규 모임이 유지되어야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쉽게 모여, 편안하고 잘 설계된 지식 공간에서 모일 수 있는 이스트우드의 다문화 중심지가 되어야 합니다. 저는 그러한 공간이 새로운 지식의 창출을 촉진하며, 그것이 다문화주의의 중추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 기회를 빌어 린필드 한국 도서관 김동숙 관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2018년 6월 시의회 회의에 참석하셔서 동의안 지지 연설을 해 주셨습니다. 김관장님의 지지 발언의 도움으로 “이스트우드 도서관을 확장하자 (Expanding Eastwood Library)” 동의안은 만장일치로 표결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비전을 실현하는 데는 수 개월 아니 수 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트우드 도서관을 확장하는 것은 이제 라이드 카운슬의 "해야할 사업" 목록에 공식적으로 기록되었습니다. 라이드 시의원 닥터 피터 김

21/02/2019
발언대

지난 12개월 동안 이스트우드에서는 많은 강도 사건이 있었습니다. 중국인과 한인 상점 주인 모두 낮에 강도가 발생했다고 신고를 했습니다. 블랙타운의 젊은 마약 중독자가 여러 중국인 상점을 강탈했고, 그들은 칼을 소지하고 있었습니다. 한인 상점 주인들은 상점 카운터 아래에 숨겨둔 가방과 상점 판매 품목이 도난 당했다고 신고 했습니다. 다른 한인들은 영어로 의사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경찰의 도움을 받기가 어려웠다고도 전했습니다. 정부의 가장 중요한 임무 중의 하나는 법과 질서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안전을 증진하는 것입니다. 라이드 시의회는 지방 정부이며, 그 역할은 경찰관이 법과 질서를 수행하는 것을 돕는 것입니다. 그러나 경찰력의 운영은 지방 의회의 관할권 밖에 있습니다. 납세자의 세금으로 경찰이 운영되므로, 지방세 납부자의 지방세까지 그 곳에 쓰여져서는 안됩니다. 따라서 지방 경찰 문제를 집행하기 위해 지방 의회의 돈을 지출하지 않아야 합니다. 지방세의 적절한 지출은 시의원의 가장 중요한 책임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시의회 수준에서 그들을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나마 시의원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네이버후드 워치(Neighbourhood watch)와 같은 지역 사회 안전 그룹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정기적인 소식지를 집집마다 함께 돌리고 커뮤니티 기금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로비를 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스트우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항상 노력해 왔습니다. 3 월 23 일 NSW 주선거는 그 기회입니다. 시의원으로서 우리는 정당 내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으며, 당이 유권자의 이익을 위해 구체적인 공약을 하도록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저를 지지하는 유권자의 대부분이 이스트우드 지역에 살고 계시는 한인 동포분들임으로, 이번 주선거를 맞아 노동당 안에서 그 분들을 대표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독자들이 아시는 바와 같이, 저는 노동당 소속입니다. 현재 노동당의 라이드 후보는 제롬 락살 (Jerome Laxale)입니다. 그는 현직 라이드 (Ryde) 시장으로, 저는 지난 2 년 동안 시의회를 통해 좋은 관계를 구축 해 왔습니다. 그는 또한 저의 2017 년 지방 정부 선거 러닝 메이트였습니다. 우리는 함께 한인 사회를 지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몇 가지 예를 들자면 로우 스트리트(Rowe Street)의 한인 밀집지역에 이스트우드 주차장(단기 무료) 건립을 확정짓고, 한인 커뮤니티 단체 및 축제에 자금을 지원했습니다. 또 라이드 카운슬에 한국인 직원을 뽑는 등 라이드시와 한인 사회는 안정적인 대화의 채널을 만들고 유지해 오고 있습니다. 락살 시장은 한인에 대한 배려로 ‘이스트우드 안전패키지(Eastwood Safety Package)’를 통해 한국인을 다시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안전 패키지는 한인 사회가 3 단계로 보다 안전해지는 데 도움이 되는 정책입니다. 첫째, 1400 만 달러의 예산으로 범죄를 다루는 최신 기술을 갖출 수 있도록 새로운 이스트우드 경찰서를 건설 할 것입니다. 둘째, 한인 사회에 효과적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더 많은 한국계 경찰관을 이스트우드 경찰서에 배치 할 것입니다. 셋째, 이스트우드 쇼핑센터지역에 75 만달러 상당의CCTV를 설치하여 범죄를 보다 잘 감시하고 관리할 것입니다 지역 사회를 위한 로비는 어려운 작업입니다. 그러나 한인 사회의 안전을 지키려는 정치적 의지는 확실히 있습니다. 이제는 한인 공동체가 제롬 락살과 노동당에 투표하고 약속된 ‘이스트우드 안전 패키지를 받을 의향이 있는가?’하는 것입니다. 세상은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치적 의지와 국민의 의지가 만났을 때만 바꿔질 수 있습니다. 저는 제 몫을 다 했고, 이제는 여러분에게 달려 있습니다. 3 월 23 일 ‘한인 커뮤니티의 안전에 대한 해결책이 이루어지느냐 마느냐의 선택은 라이드에 거주하는 한인 여러분들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그 동안 제 칼럼을 읽어 주시고,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독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동안 정치적인 발언은 삼가하려 했으나 보잘것 없는 시의원이라도 정치를 하는 입장이다 보니 가끔은 정치적인 발언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길 바라며, 이 페이지에 제 목소리를 올릴 수 있도록, 매주 저에게 발언대 공간을 제공한 한호일보에도 감사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제 글을 한글로 번역한 아내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라이드 시의원 닥터 피터 김

21/03/2019
발언대

현재의 호주는 이주민이 일군 나라입니다. 첫 이민자는 200여년 전 영국인 군인들과 죄수들이었습니다. 그 뒤를 이어 다른 백인 유럽인, 중국인, 이탈리아인, 그리스인, 한국인 등 아시아 국가들이 등장했으며, 최근에는 중동과 아프리카인들도 나타났습니다. 토착민과 이민자 집단간에 많은 갈등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족 집단간에 많은 문제가 있었음을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이민자 건설 국가의 아름다운 이유는 본질적으로 다문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문화주의는 내면에는 관용과 포괄성이 깔려 있습니다. ‘공유의 정신(spirit of sharing)’은 다문화 사회 구축의 핵심 요소입니다. 이것을 통해서 호주에 있는 다양한 인종 그룹은 서로를 용인하고 받아들이며, 존중하는 법을 배워 왔습니다. 이 정신을 지켜내지 못하면, 호주는 분열될 것이고, 파멸할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과제는 우리가 무엇을 공유해야 하는가 입니다. 저는 우리가 호주의 정신(the Australian spirit)을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다문화 그룹의 이민자들이 호주인이 되고자 하는, 각자의 욕망과 의지가 모여서 호주의 정신을 만들었고, 이 정신이 구심점이 되어서 모든 민족들을 하나의 강력한 연합체로 통합시켰습니다. 그래서 나, 당신, 그리고 우리 모두는 호주의 국기 아래서, 호주인으로 하나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호주의 정신입니다. 1 월 26 일은 호주 건국의 날입니다. 호주에 처음 이주해온 영국인들이 그 날을 기념해 오던 것이 유래가 되어 오늘날의 ‘호주의 날(Australia Day)’이 되었습니다. 현재에 들어서 대다수의 호주인들이 ‘현대 호주’의 탄생을 기념합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 일부 소수의 집단은 이 날을 ‘침략일’로 부르고 있습니다. 그들은 1월 26 일에 영국이 반 디멘(Van Diemen)의 땅을 침범해서 많은 호주 원주민들을 살해하고, 이로 인해 원주민 문화와 사회는 영원히 바뀌었으므로, 호주의 날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호주인 (78 %)은 1 월 26 일을 호주의 날로 기념하고 있으며, 매년 16,000 명이 넘는 사람들이 특별히 이 날 호주 시민권을 받기 위해 신청을 합니다. 호주의 날은 어느 특정 집단의 이권을 떠나서 순수하게 모든 것을 배제하고, 호주인임을 경축하며, 호주의 정신으로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국인의 피를 가졌음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이 나라 호주를 사랑합니다. 이번 토요일(26일) 호주의 날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라이드 카운슬에서 호주 시민권 증서를 수여할 예정입니다. 이날 호주 시민권자가 되실 분들의 명단에 20 여명의 한국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호주 정신을 새로운 한국계 호주 시민권자와 원주민과 비원주민계 호주인들과 축하하고 공유하고자 합니다. 한호일보 독자 분들도 즐거운 호주의 날 연휴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호주는 정말 평화롭고 아름다운 나라입니다 (Australia is truly a beautiful country)! 라이드 시의원 닥터 피터 김

24/01/2019
발언대

Koreans should be able to complain in Korean in a multicultural city. 라이드 시는 다문화적이고 사회적으로 포괄적인 도시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인들은 종종 카운슬이 그분들의 의견을 구하지 않고, 그분들의 권리와 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을 내린다고 제게 불만을 토로하기도 합니다. 지역사회 설문조사는 보통 영어와 카운슬의 백인 직원들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이것은 두 가지 문제를 야기합니다. 첫째, 언어장벽 때문에 오해가 일어나고, 둘째로, 문화적 차이가 오해를 불러 일으키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카운슬 직원은 불만 사항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불만 사항의 문화적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과적으로 한국인들은 도외시되고, 무시 당한다고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간단한 해결책은 카운슬에 더 많은 한국인들을 고용하는 것으로, 그것은 언어 장벽과 문화적 공감 문제를 해결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인종 차별 금지법 위반입니다. 그래서 저는 의제를 바꿔, 카운슬에 한국인을 더 고용할 것을 요청하는 대신에, 한국어를 말하는 직원을 포함한 2개 국어를 사용하는 직원을 더 많이 고용하도록 요청했습니다. 영어 외에 다른 언어를 한다는 것은 호주에서는 장점이며 차별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 예로 ‘동등 고용기회(Equal Employment opportunity)’라는 제목의 동의안을 올해 3월 제안했습니다. 그 동의안은 한인 사회 지도자들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승원홍 호주한인 공익재단 이사장, 고직순 한호일보 편집인, 이기선 시드니 한인회 부회장께서 시의회 미팅에 참석해 동의안 지지 발언을 했습니다. 라이드 주민의 5.2%가 한국계이며, 우리는 그날 밤 라이드 시가 한인 거주자들의 의견을 한국말로 들을 수 있어야 한다고 분명히 했습니다. 12명 시의원 모두 그 법안을 지지했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라이드 카운슬에서 더 많은 한국 직원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스트우드 단기 주차장 건설과 관련해서 설문 조사를 할 때의 일입니다. 지역 주민 설문 조사 기한이 2주밖에 남지 않았을때, 카운슬 직원으로부터 한국인들의 참여도가 저조하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국말로 설문지를 만들고, 한인들이 한국어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서,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하고 도와주셨습니다. 강남병원, 삼양 식품점, 길거리 캠페인, 카톡, 페이스북, 인터넷을 통한 설문 조사와 코리아타운과 한호일보에서의 설문 홍보 등에 힘입어 많은 설문지를 접수했습니다. 전체 577개의 접수된 설문 중 234개가 한국어로 쓰인 것이었습니다. 반면에 중국어로 접수된 것은 11개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중국인보다 숫자는 적지만, 카운슬에는 20배 이상의 영향력을 보여 줬다는 것에 저는 나름대로 보람을 가졌 습니다. 이제 라이드 시에서는직원 수가 늘어서 한국어로 쓰인 이 설문지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카운슬에서 더 많은 한국인들을 보는 것은 기분이 좋은 일이며, 저는 그분들이 외국인들보다 한인 사회에 더 잘 봉사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언젠가, 저는 한인들이 라이드 카운슬 고객센터에 들어가서 한국어로 문의하고, 한국어로 서비스를 받기를 바랍니다. 그 날이 오면, 라이드 카운슬은 진정한 다문화 시가 될 것입니다. 라이드 시의원 닥터 피터 김

06/12/2018
발언대

(STREET PHILOSOPHY) 저의 길거리 철학은 이렇습니다. “너 자신을 알라”로 널리 알려진 그리스 시대의 대표적인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제 인생에 크게 영향을 준 사람입니다. 특히 소크라테스적 시민(Socratic citizen)에 대한 정의와 생각은 그 당시뿐만 아니라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혁명적이며 저에게 있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소크라테스적 시민은 독립적인 이성과 판단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즉, 자신이 직접 문의를 하고 자신의 결론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제가 소크라테스가 말하는 시민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다른 원칙들을 이해해야 했습니다. 데카르트의 "아는 것이 힘이다", 예수의 "깨어 있으라", 공자의 "학이시습지(學而時習之)면 불역열호(不亦說乎: 배우고 때맞춰 그것을 익힌다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그리고 대학의 "명명덕"(학문 덕행을 닦는 일)을 창출함으로써 세상을 "평천하"하기 위함입니다. 이 말들은 저에게는 많은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이 말들이 라이드에서 살고 있는 저한테 한 한국인으로써 이번 주정부 선거에서 어떻게 해야 민주적인 투표권을 올바로 행사할 수 있을까 하는 저의 고민을 얘기하려 합니다. (1) 소크라테스적인 시민의식. 라이드에 거주하는 한국인은 자신이 사는 시에 후보자가 누구이며 누구에게 투표하고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한 한인 어머니께서 지인으로부터 무료로 채소를 제공해 준다는 조건으로 특정인에게 투표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여러분이 누구를 위해 투표하고 있는지, 그리고 왜 그 사람을 위해 투표하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면, 전체적인 민주적 과정은 마치 모래 위에 세워진 건물처럼 무너져 내릴 것입니다. 채소 등 호의를 바라고 투표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역 사회의 공동 이익에 투표하십시오. 우리는 아파트 부녀회장을 뽑는 것이 아니고 12만명의 라이드 시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해 줄 정치 대변인을 뽑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누구에게 투표할지에 대한 결정은 온전히 여러분의 의지로 결정해야 합니다. (2) 데카르트 철학. 저는 한인들께서 민주적인 투표권의 행사를 위해, 후보자의 경력과 선거 공약에 대한 필수 지식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이 후보가 이전의 공약들을 지켜 왔는지, 어떻게 지역사회를 위해 일해 왔는지에 대해 알아보고 판단해야 합니다. 데카르트가 말했듯이 우리가 후보자에 대한 많은 지식을 가질수록 올바른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힘이 됩니다. 무작정 아무런 정보 없이 하는 눈 먼 투표는 여러분에게 독이 되어 돌아올 것입니다. (3) 공자. 한인들이 거주하는 지역 환경에서 즐거움을 얻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위한 유일한 방법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련해 지식을 습득하고, 배우고자 하는 열정을 갖는 것입니다. 이러한 열정이 없다면, 지식을 얻을 수도, 배울 수도 없을 것이며, 올바른 후보를 뽑을 수도 없고, 우리 삶의 질이 떨어져 주변의 것들로부터 오는 즐거움을 누릴 수도 없을 것입니다. (4) 깨어 있으라. 저는 한국인들이 우리 주변의 이슈들에 늘 깨어 있도록 요청하고 싶습니다. 그것이 크리스천이든 불교 신자 또는 다른 종교/신념 여부에 관계없이 우리가 생계를 유지하고, 권리를 찾고, 우리 지역사회의 관심사에 대해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특히 인종차별을 옹호하는 폴린 핸슨의 원네이션당(One Nation Party)과 그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후보들은 우리가 나서서 반대해야 합니다. 그리고 교묘하게 그들에게 우선 순위(preference)를 주고 연합하고자 하는 큰 정당들에게도 반대해야 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저는 한인 언론도 깨어 있어 진정한 ‘새로운 것’을 한인들에게 전할 것을 부탁 드립니다. 이 신문 지면을 통해 한인 사회에 필수적 팩트와 쟁점에 대해 말씀하신 한 동포분의 제안은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언론인과 한국 언론계가 호주의 현재 핵심 이슈와 이에 대한 분석 및 언밸런스 언론에 대해 한국인 투표자에게 알리는 노력을 한층 강화해야 할 때입니다. 한국인들이 깨어 있어 사회 이슈와 문제를 배우려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지식을 얻지 못할 것이며, 자신의 힘과 의지로 우리와 사회를 위해 일해줄 올바른 후보자에게 투표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런 올바른 투표권 행사 없이는 민주주의 사회는 실패할 것이고, 여러분과 저는 평화롭고 민주적인 삶을 위해 많은 대학생들이 죽음으로 지키고 싶어했던 그런 나라에 살 수 없을 것입니다. 라이드 시의원 닥터 피터 김

28/02/2019
발언대

2018년 3월 13(일)일, 톱 라이드 쇼핑센터 주변에서 9개의 포스터가 발견되었습니다. 포스터에는 "더 이상 아시아인은 안돼. 호주는 아시아가 아니야. 영어를 써라.( No more Asians. It's not the face of Australia. We speak English.)" 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이 포스터는 또한 457 비자, 아시아인 이민 금지, 외국 기업인에 대한 단속을 요구했습니다. 그것은 명백한 인종차별이었고, 라이드 카운슬은 지난 5년간 3건의 다른 유사한 사건에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다음과 같은 이유로 ‘No more Asians’ 포스터는 잘못된 것입니다. (1) 호주 시민의 궁극적 목표는 "모든 호주 시민을 참여시키고, 다양성을 존중한다"고 명확히 명시하는 2007년 호주 시민법에 위반되며, 이 포스터들은 분열을 일으키고, 호주의 정신에 반하는 것입니다. (2) 그것은 또한2008년 그래피티 규제법을 위반하는 것입니다. “누군가의 동의 없이 누군가의 재산에 불법 포스터를 게시하는 것은 무단침입이다.” 그것은 불법이며, 최대 $1200의 벌금을 물릴 수 있습니다. (3) "인종차별금지법1975"를 위반하고 있습니다. 라이드 시의 대표로서, 우리는 부도덕하고 불법적인 행동을 용납하지 말아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저는 2018년 3월 시의회에서 인종차별을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앞서서 대책을 강구했습니다. 우리는 "인종차별. 나로부터 중단시키자(Racism. It Stops with Me)." 라는 안건을 채택했습니다. (1) 우리는 미디어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의 의식을 고양하고, 인식을 제고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한호일보, 크리스천리뷰, SBS, ABC, 지역신문(TWT, Northern District Times)의 도움을 받아 독자들과 저희의 의지를 공유했습니다. (2) 우리는 "인종차별. 나로부터 중단시키자(Racism. It Stops with Me)." 안건을 공식적으로 통과시킴으로써, 인종차별주의를 비난하고 배척합니다. 이 채택안은 영어, 한국어, 중국어로 쓰여져서 호주 역사상 처음으로 동의안이 한국어로 전달되고 기록된 일이었으며 저는 그 성과가 무엇보다 자랑스럽습니다. (3) 우리는 시의회와 그 아래에 소속된 여러 위원회와 여러 행사 전반에 걸쳐 반인종차별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또한, 학교 아이들에게 피부색깔로 포스터를 붙이고 사람들을 차별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교육하기 위해 경찰, 다양한 지역사회 단체, 학교들과 협력체계를 설립했습니다. (4) 우리는 공식적으로 경찰에게 이 문제를 조사하도록 요청하였으나 불행히도 그들은 직원이 부족하고 그나마 인력은 신체적 폭력이나 살인과 같은 더 긴급한 문제로 전환되었고, 그로 인해 이 문제를 신속하게 조사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2018년 10월 Local Government NSW 회의에서 인종차별 금지법을 지지하기 위해 더 많은 경찰자원을 옹호하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그 의도는 경찰청장에게 인종차별법을 위반한 범죄자들을 찾기 위해 추가적으로 인적, 물적 자원을 투여하도록 로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동의안은 성공적으로 통과되었고 NSW 지방 정부는 이제 인종차별 금지법을 시행하는데 필요한 추가 자원을 위해 우리를 대신하여 NSW 경찰에게 로비할 것입니다. (5) 우리는 공공 장소와 사유지로부터 공격적인 포스터와 그래피티를 식별하고 신속하게 제거하는 것을 계약업체와 체결하였습니다. 이것이 인종차별의 부정적인 효과를 완화시키는데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는 인종차별과 맞서 싸우는 우리의 몫을 해내야 합니다. 그것은 불법이며, 간단히 말해서 반호주정신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6개월 동안 라이드 시의회는 인종차별을 퇴치하기 위해 많은 조치와 정책을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정부가 여러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질문은 ‘여러분이 정부를 돕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입니다. 결국 책임감과 대표성을 갖는 것은 정부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민주주의에 참여하지 못한다면 민주주의는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깨어있어야 합니다. 반드시 "인종 차별주의, 나로부터 중단시키자."를 실천하고 그런 사회적인 분위기를 우리 모두 각자 만들어 가야 합니다. 라이드 시의원 닥터 피터 김

22/11/2018
발언대

다문화주의 발전하려면 한인커뮤니티 공통 이익에 관심가져야 To advance multiculturalism, Korean community need to be able to look after their collective interest. 모든 사람은 무언가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인들은 대부분의 호주 그룹에 비해 더욱 열정적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한인들의 정열적인 성향으로 인해 여러 분야에 걸쳐 수백 개의 지역사회 그룹이 형성되었습니다. 종교에 관심 있는 사회단체, 춤(고전무용, 라인댄스그룹 등), 글쓰기(한국작가 그룹), 미술(그리기 수업), 철학(자유예술클래스), 사회운동(세월호를 기억하는 모임, 시소추 등)등이 있으며, 이들 단체의 대부분은 사적인 이익을 위한 단체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다양한 공동체 그룹들은 카페, 공원, 그분들의 집, 또는 교회나 지역사회 단체로부터 공간을 임대해 사용합니다. 그 분들은 종종 모임 장소가 임시적이기 때문에, 이웃이나 주인에게 불편을 끼칠 경우 그곳에서 쫓겨나 옮겨 다녀야 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좋은 의도를 가진 지역사회 단체들이 왜 안정적으로 정착하지 못한 채 옮겨 다녀야 합니까? 라이드시에 사는 한인들은, 지역사회 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주류 사회 사람들과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대다수의 한국인 그룹들이 쉽게 지역 센터를 이용하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 중 하나의 전형적인 예는 한국 사물놀이 단체의 이야기로, 이 단체는 동포 자녀들에게 풍물을 가르치려는 열정으로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개인적인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냥 순수한 열정이었죠. 그들은 교사 중 한 명의 차고에서 수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얼마 후 이웃들로부터 항의를 받았고, 연습을 당장 중지하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 저는 라이드 카운슬에 연락해서 그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센터가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지역에 얼마나 많은 지역 센터와 홀들이 있고, 그것들은 사용자가 없어 비어 있는 곳들이 많이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우리는 이스트우드에 있는 커뮤니티 홀을 찾았습니다. 그 곳은 기차역에서 가깝고, 잘 정비되어 있으며, 화장실과 부엌까지 겸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밤 10시까지 (사물놀이와 같은) 소음이 발생해도 무관한 DA가 승인되어 있습니다. 이 센터는 시간당 $7.50의 매우저렴한 커뮤니티 요금으로 임대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경우는 한국 라인댄싱그룹의 이야기입니다. 이 단체는 비교적 잘 설립되었고, 그분들은 라이드시의 커뮤니티센터를 이용하기 위해 호주 단체 산하로 편입해야만 했었습니다. 그리고 문제는 호주 단체가 라이드시에서 임대료를 인상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임대료를 올리기로 결정했을 때 시작되었습니다. 왜 한국 단체들이 시에서 부과한 지역사회 요금보다 더 높은 임대료를 지불해야 하는지, 이런 부당함이 저를 화나게 했습니다. 우리는 이 모임이 호주 단체와의 계약을 해제하고, 라이드 시와 직접 연결하여 계약할 수 있도록 도와드렸습니다. 이 단체들은 커뮤니티홀에 머물면서 모든 라이드 주민들이 그러하듯이 타당한 임대료를 지불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언어 장벽 때문이거나, 한국인들이 지자체를 잘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건 간에, 한인들이 호주인들만큼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를 누릴 수 없는 사례들이 많이 있습니다. 중국인 단체들은 이것을 잘 이해한 듯, 자신들의 지역사회를 위해 정부 제도를 잘 활용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한인들은 똑같이 세금을 내면서도, 그러한 것들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지난 12개월 동안, 저는 한국 사회 그룹들을 위해 수많은 시의 커뮤니티 센터를 개방해 왔습니다. 이들 센터의 대부분이 다른 지역사회 단체에 의해 이미 사용되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용 가능한 시간대는 제한적이지만, 우리는 5개의 한인 커뮤니티 그룹을 위한 홀을 가까스로 찾았습니다. 임대료는 유료이지만, 시간당 $35인 상업적인 대여료에 비해 현저히 싼 지역 사회 요금으로 시간당 $7.50입니다. 저는 더 많은 한인 사회단체들이 라이드시의 시설들을 사용함으로써, 당연한 권리를 행사하고, 그것들로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는 이러한 일들을 통해 한인커뮤니티가 주류 사회에 통합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커뮤니티센터를 주류 사회의 다른 구성원들과 공유함으로써, 우리는 다른 민족들과 호주인들을 만날 기회가 될 것이며,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또 호주인들에게 우리의 문화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전반적으로 이러한 진취적인 행보들이 보다 조화롭고 포괄적인 라이드시를 만들어 가기를 바랍니다. 라이드에 사는 한국인들은 비 한국인들이 내는만큼의 똑같은 지방세를 내며 라이드 시에 살고 있습니다. 모든 이들이 그들의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은 중요하며, 중국인들은 그렇게 하고 있으며, 호주인들도 그렇게 합니다. 하지만 한국인들은 지금까지 그렇게 하지 못해 왔습니다 . 12개월 동안, 제가 시의원으로 일을 해오면서 "아무도 당신을 위해 당신의 이익을 대변할 수 없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라이드 시의원 닥터 피터 김

01/11/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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